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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다리 꼬지 마, 다리 꼬지 마~ 등록일 : 2016-12-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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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직장인 이미지
다리를 꼬고 앉은 여자 이미지
앉아 있는 다리 이미지
뼈 이미지
위장 이미지
물방울 이미지
앉아 있는 여자 옆모습 이미지


다리 이미지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는 당신의 모습,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시선을 내리니 보이는
당신의 꼰 다리는 좀 걱정되는군요.

사무실 외에도 대중교통이나 집에서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꾸고 싶어지죠?
이때 본능적으로 하체가 몸통을 제대로 받치는
안정적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그 가장 쉬운 자세가 다리를 꼬는 자세!
우리가 자꾸만 다리를 꼬는 이유,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다리 꼬기는 무조건 건강에 나쁜가? 그건 아닙니다.
다리를 잠깐 꼬는 것은
몸통 근육의 근활성도를 감소시켜
오랫동안 앉아서 작업할 때
일시적 피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고,
허리를 펴고 번갈아 가며 다리를 꼬면
허리, 골반 근육 스트레칭 효과도 있습니다.
문제는! 너무 오래 다리를 꼬고 앉을 때 찾아옵니다.

척추·골반이 틀어져요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리면
왼쪽 골반에는 체중이 과하게 실리는데요.
동시에 오른쪽 골반 근육은 한쪽으로 틀어지고
척추는 그 반대로 틀어져 몸의 비대칭을 가져옵니다.
이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척추가 S자로 휘는 측만증, 더 심해지면 척추디스크를 유발합니다.
틀어진 골반은 자궁이나 난소에도 영향을 미쳐
생리통, 생리불순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답니다.

소화에도 악영향을!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꼬면 위의 입구가 넓어집니다.
이것은 과식을 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며
간·담낭이 압박을 받아 담즙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합니다.
반대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꼬면
위 출구에 압박이 가해져 식욕부진, 소화불량을 불러올 수 있답니다.

요실금 위험도 커져요!
다리를 꼬는 자세는 방광에 압박을 가해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실금 예방을 위해서는
다리 꼬는 습관은 반드시 고치셔야 합니다.

다리 꼬는 습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앉을 때 무릎 관절이 엉덩이 관절보다 약간 높게 있도록
의자 밑에 발판을 놓고 발을 올리세요.
하체의 안정성이 커져 다리를 덜 꼬게 됩니다.

앉을 때 책상과 의자를 최대한 가깝게 하고,
팔걸이를 이용해 무게를 팔로 분산시켜 몸통의 부담을 줄이세요.

앉았을 때 머리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게 하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딱 붙이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앉는 것도 좋습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서우며,
바른 자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도 꼬여 있는 당신의 다리,
지금 바로 풀어 가지런히 모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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