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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위험하다, 탈모 고민 끝! 두피 마사지 등록일 : 2010-08-17 09:29

머리에서 발끝까지 하루 15분 퀵 마사지

탈모, 더 이상 남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마 양쪽에 있는 머리카락들이 빠져 듬성듬성 보이는 두피는 외관상 흉하지만 헤어밴드나 모자로도 커버하기가 어렵다.

중년 여성뿐 아니라 젊은 20, 30대 여성들에게도 위협이 되는 탈모. 홈케어 두피 마사지법으로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 탈모 고민에서 탈출해보자.

탈모는 두피 문제에서 시작된다. 두피는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로 자주 경직되고 쉽게 빠지기도 하는데, 일시적인 탈모 증상이라면 2~3주 안에 회복이 된다. 하지만 한달 이상 계속 이어진다면 탈모를 의심할 것.

두피 트러블에서 탈모로 진행된 것이니 특별한 홈 케어가 필요하다. 갑자기 비듬이 늘거나,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고,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탄력이 없어 잘 끊긴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무리한 다이어트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두피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탈모가 되기 쉽다. 특히 아침식사를 챙겨 먹지 않고 저녁은 폭식하거나 거르면 철 결핍성 빈혈로 적혈구가 부족해져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기 힘들게 된다.

둘째, 다스리지 못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외에 두피에 손상을 주는 것도 스트레스가 된다. 철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느라 정신없다면 두피 또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

셋째, 두피 트러블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두피에 생긴 트러블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가는 탈모로 연결될 수 있다.

두피 마사지는 두피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돕고 탈모를 예방하며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준다.

정기적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비듬이 안 생기고 모발이 잘 자란다. 마사지를 할 때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눌러준다.

특히 머리에 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후두근과 전두근까지 마사지를 해주고, 머리로 올라가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살짝 얹어주는 것도 좋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 두피 근육을 누르며 마사지를 해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탈모 예방·스트레스 풀어주는 두피 마사지

두개골과 두피 사이에 혈액이나 영양분이 지나갈 수 있도록 두피와 두개골 사이를 두드리거나 누르기, 문지르기 등을 반복하는 것이 포인트.

두피 마사지는 후경부(목 뒷부분)→후두골(머리 뒤쪽의 두개골)→후두근(머리의 뒷부분)→측두근(머리의 옆부분)→전두근(이마)→안륜근(눈)의 순서로 따라 하면 효과적이다.

1.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과 승모근이 뭉치기 쉬워 탈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양손을 깍지 껴서 후경부를 손바닥 중심으로 눌러주며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천천히 풀어준다. 2~3회 반복.

2. 후경부 근육이 뭉쳐 있으면 경추가 한쪽으로 틀어질 수 있으므로 손가락의 아랫부분으로 뒷목 경추 옆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눌러줘 후경부 근육이 부드러워지도록 한다. 2~3회 반복.

3. 엄지를 이용해 후두골을 따라 중앙에서 양쪽 귀 뒤까지 반복해 눌러주면 스트레스성 두통이 없어지고 눈도 맑아진다. 두개골 모양으로 반원을 그리면서 2~3회 반복한다.

4. 후두근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른 후, 지압을 하며 문지르기를 반복하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번 누르고 좌우, 상하로 움직이면서 지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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