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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아까운 못쓰는 화장품 재활용법 등록일 : 2017-01-09 09:25
반드시 버려야 할 화장품
깨끗한 정리를 위해서는 필요 없는 것은 미련 없이 버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개봉한 지 오래된 화장품들은 케이스 밑의 제조연월일을 확인하고 유통기간이 지났다면 가차없이 버릴 것.
특히 개봉한 지 1년이 지난 자외선차단제,
2년 이상 지난 립스틱,
6개월이 지난 스킨, 로션 등은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까운 마음에 버리지 못하는 화장품을 쌓아두게 되면 화장대도 지저분해질 뿐 아니라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아까운 마음을 접고 반드시 버리도록 하자.
화장대를 정리하다 보면 사용하진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화장품들이 나오게 마련.
센스있게 사용해보자.
화이트 계열 섀도+루스파우더= 하이라이트
화이트 계열 섀도+루스파우더= 하이라이트
사용하지 않는 화이트 섀도가 있다면 잘게 부숴 루스파우더에 섞어보자. 파우더를 적게 섞으면 코나 이마 등을 밝게 연출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로 활용할 수 있고, 파우더를 많이 섞으면 일반 파우더를 펄 파우더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오래된 영양크림= 헤어팩이나 핸드팩으로 사용
쓰다 만 영양크림이 버리기 아까울 땐 손에 듬뿍 바른 뒤 비닐장갑을 끼고 자면 다음날 손이 몰라보게 부드러워진다. 머리카락이 건조할 때 린스 후 머리 끝쪽에 듬뿍 바르고 스팀타월을 해서 영양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안 쓰는 핑크 섀도+조금 남은 콤팩트= 볼터치
깨지거나 유행이 지나 쓰지 않는 진한 핑크색 섀도와 거의 사용하고 얼마 남지 않은 콤팩트는 면봉을 이용해 잘게 부수어 섞어주면 자연스런 발색력을 지닌 볼터치로 활용할 수 있다.
남은 로션+곡물가루= 스크럽제
사용하지 않는 로션이나 보디크림 등에 곡물가루 또는 살구씨가루 등을 섞으면 훌륭한 스크럽제가 된다. 목욕할 때 팔꿈치나 다리 등 겨울철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에 문질러주고 씻어내면 피부가 매끈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래된 향수= 방향제로 활용
향수의 사용기간은 보통 개봉 후 3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변질된 향수가 있다면 방향제로 사용해보자. 접시에 뜨거운 물에 적신 솜을 놓고 몇 방울 뿌려두면 방 안에 은은한 향이 퍼진다. 샤워할 때 보디샴푸에 한두 방울 섞어줘도 좋다.
기초 케어 제품=오래된 스킨은 향수 한두 방울을 섞어 몸에 바르는 샤워코롱으로 활용하면 된다. 쓰다 남은 로션은 스크럽제로 쓸 수 있다. 로션에 살구씨 가루를 혼합하면 각질 제거에 좋은 스크럽제가 된다. 쓰다 남은 에센스는 머리끝 손질에 사용하면 그만이다. 에센스와 물을 분무기 등의 스프레이식 용기에 넣고 잘 섞으면 헤어 에센스로 재활용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물과 희석되면서 두피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색조 화장품= 깨진 트윈케이크는 곱게 갈아 파우더로 활용한다. 파우더가 얼마 남지 않았거나 오래된 트윈케이크는 쓰다 남은 아이섀도를 곱게 갈아 섞어 사용하면 피부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컬러 파우더로 재활용할 수 있다.
굳어버린 마스카라= 오일 몇 방울을 떨어뜨린 다음 흔들어주면 굳은 마스카라가 녹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잘 사용하지 않는 펄 아이섀도를 살짝 섞어주면 컬러 마스카라로 활용이 가능하고, 다 쓴 마스카라의 솔은 깨끗이 씻어 눈썹을 정리하거나 뭉친 속눈썹을 쓸어주는데 이용할 수 있다.
향수&헤어 제품=변질된 향수는 색이 조금씩 진해지는데, 이 때 작은 접시 위에 뜨거운 물로 적신 화장솜을 깔고 향수를 2~3방울 떨어뜨리면 훌륭한 방향제가 된다. 샴푸는 세정력이 강하면서도 부드럽기 때문에 세제로 쓸 수 있다. 오래된 샴푸를 스타킹처럼 올이 가는 제품들을 세탁할 때 사용하면 묵은 때까지 손상 없이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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