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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씻을 때에 소주가 최고 등록일 : 2010-11-30 10:14

야채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성분을 제거하는데

과실주용 소주가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깻잎과 배추, 상추를 비롯해 방울토마토,

딸기, 포도 등을 대상으로 ‘조리과정에 따른 농산물의 잔류농약

제거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50% 희석된 과실주용 소주가

잔류농약의 62.4%를 제거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구연산나트륨용액(51.2%)과 양성계면활성제 20%를

함유한 과일·야채전용세제(50.3%)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가운데

▲식초물 48.8% ▲탄산수소나트륨 용액 48.2% ▲참숯띄운물 47.8%

▲녹차 47.3% ▲소금물 46.4% ▲수돗물 40.6% 등이 뒤를 이었다.

과실주용 소주로 세척할 경우 포도는 76.1%의 농약성분 제거율을

보여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며 배는 45.3%의 농약을

씻어내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전용 세제의 경우 표면이 매끈한 것보다 거칠거칠한 것에서

효과가 더 좋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 종류와 실험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다소 달라질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과실용 소주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가정에서 농산물 세척에

작은 노력을 기울일 경우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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