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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건강을 생각해 '신발' 고르는 법은? 등록일 : 2011-11-22 13:29

발 건강을 생각해 '신발' 고르는 법은?

오늘도 가장 밑바닥에서 보통 자기 몸무게보다 20% 더 많은 무게를 지탱하는 발은 피.곤.하.다. 발을 편안하게 하면서 발 건강까지 챙기는 신발은 어떻게 고를까?

1. 자신의 발에 딱 맞는 신발을 고른다.
신발의 길이가 적당한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운동화를 신은 다음 엄지손가락을 엄지발가락 끝에 놓고 눌러보아 신발 앞 끝부분이 눌리는 정도로 확인한다. 'Rule of Thumb'라고 하며 이때 엄지가 가볍게 약간 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엄지가 쑥 들어가 여유가 생기면 신발이 발보다 크다는 뜻이다. 보통 약 1/2인치의 여유를 두는 것이 적당하다.

2. 신발은 저녁 무렵에 구입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발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가장 작고, 저녁 무렵에는 5~10mm커지는 경향이 있다. 오전 중에 신발을 구입하면 발의 혈액순환이 나빠질 뿐 아니라 발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신발을 시험 삼아 신어볼 때는 선 상태에서 신어보는 것이 좋다. 의자에 걸터앉았을 때와 서 있을 때 발의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이다. 서 있을 때가 앉았을 때보다 발이 10mm까지 커질 수 있다.

3. 양쪽 발 크기에 따라 신발을 고른다.
발사이즈는 오른손 잡이인 경우 왼발이 크고 왼손 잡이인 경우 오른발이 큰 경우가 많다. 신발을 고를 때는 큰 발에 사이즈를 맞추고 양발의 사이즈 차가 커 작은 쪽 발의 신발이 너무 헐거울 경우 양말을 두 장 겹쳐 신거나 그것도 어려울 경우 양발의 중간 크기에 맞추어 신발을 고르는 것이 좋다.

4. 하이힐보다 통굽이 더 무섭다?

요즘 유행하는 통굽에 대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이힐이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를 주는 것보다 통굽이 더 많은 무리를 준다는 것. 정상 보행을 할 때 발뒤꿈치부터 앞꿈치로 옮겨가는 동안 발의 중간에서는 자연스럽게 신발과 발이 구부러지는 운동이 일어난다. 신발은 대부분 바닥이 얇아 이러한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것. 하지만 굽이 두꺼운 통굽은 굽이 구부러지지 않으므로 얘기가 달라진다. 부자연스러운 보행운동은 무릎에 더 많은 무리를 주고 무릎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한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

Tip>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운동
평소 짬짬이 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동작을 소개한다. 신경 써주는 만큼 건강해질 발을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자극해주자.발 건강이 몸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유념하자.
1. 타월을 발가락으로 꼬며 미세 근육까지 움직인다.
2. 계단 끝에서 발가락으로 서기. 발은 물론 종아리 전체에 힘이 들어가 다리운동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몸을 곧게 만들어 온몸 근육 이완에도 도움이 된다.
3. 지압 효과를 위해 골프 공이나 봉으로 발을 문지른다. 지압 신발도 효과적.
4. 식사 후 막간을 이용해 볼펜으로 발바닥을 문질러 자극을 준다.
5. 한 발로 다른 발의 발등 밟기. 자극 정도로 조절하며 지긋히 눌러준다.
6. 가볍게 줄넘기를 하며 발바닥 전체를 땅에서 뗐다가 떨어뜨리면서 적당한 충격을 준다.
7. 진공청소기로 발바닥 흡입. 집중력 있게 강한 압력을 가해 피로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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