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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등록일 : 2011-12-16 13:22

비타민과 미네랄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 몸 어디에 어떻게 무슨 작용을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보자.

◆비타민A


비타민A는 망막에서 시각을 담당하고 세포분화와 면역작용에 관여한다. 비타민A는 망막의 색소상피세포로 들어가 아주 적은 양의 빛도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 어두운 환경의 시력에 중요하다. 따라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에 걸린다. 또, 비타민A는 특정 유전자의 활동을 촉진하거나 억제시켜 세포가 각자의 특징적인 생리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전문화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태아의 발육과 성장 등 여러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외부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피부와 점막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고, 백혈구 성장과 분화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면역계의 주요세포인 T림프구의 활성화에도 필요하다.





↑ [헬스조선]

◆비타민C


신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결합조직은 신체의 모양을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데, 건축물에 비유하면 시멘트 같은 것으로 혈관, 힘줄, 인대, 뼈 등을 말한다. 결합조직의 기본 성분은 콜라겐이며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하다. 또한 비타민C는 뇌 기능에 필수적이며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의 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타민C는 카르니틴 합성에도 필요하다. 이 물질은 지방을 미토콘드리아로 이동시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비타민C 자체는 매우 효과적인 항산화제다. 인간은 비타민C 합성능력이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D


혈중 칼슘 수치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뼈의 성장과 유지 그리고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중요하다. 이러한 엄격한 조절은 비타민D 내분비계라고 하는 복잡한 체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일단, 비타민 D가 음식물이나 피부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오면 비타민 D 결합 단백질과 결합하여 간으로 운반된다. 간에서 칼시디올로 변하고 콩팥으로 가서 칼시트리올로 변하여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에서 혈액으로 칼슘의 이동을 증가시킨다. 또한, 성장기나 상처가 났을때, 각질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분화를 촉진한다.

◆요오드


우리 몸의 70~80%가 갑상샘에 존재한다. 요오드는 갑상샘호르몬 합성의 기본 물질이다. 요오드는 갑상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구성 성분으로, 정상적인 갑상샘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요오드가 부족해지면 갑상샘호르몬의 생산이 저하되고, 뇌하수체에서 갑상샘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갑상샘이 커지게 된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60%는 뼈에 있고 27%는 근육에 존재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는 마그네슘에 의존적인 화학반응이 많다. 마그네슘은 핵산과 단백질의 합성, 뼈, 세포막, 염색체 합성에 필요하며, 세포막을 통한 칼륨과 칼슘 같은 이온의 전달에도 필요하다.

◆인


인은 칼슘 인산염의 형태로 뼈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 되고, 인지질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 된다. 인은 DNA의 구성 성분이 될 뿐만 아니라, 모든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을 담당하는 ATP와 크레아틴인산 등도 인에 의존한다. 또 많은 효소와 호르몬의 활성화도 인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칼슘


99%는 뼈와 치아에 있고 나머지 1%가 혈액과 다른 조직에 있다. 혈액 칼슘 농도의 정상적인 유지는 신체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매우 중요하다. 부갑상샘호르몬과 비타민D에 의해서 정교하게 조절된다. 혈액이나 조직에 있는 칼슘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 신경자극 전달, 근육 수축, 호르몬 분비 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많은 단백질과 효소들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칼슘의 역할이 필수적인데, 대표적으로 칼슘 이온은 혈액의 응고과정에 참여하는 비타민K 의존성 응고 인자를 활성화할 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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