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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전할때 3초만 생각하자 등록일 : 2011-12-25 00:56

자동차를 운전할 때

3초만 생각하자

시간을 버는 것이 삶을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선생님께서는 왜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으세요?”

“차를 가지고 다니면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지.”

“차를 가지고 다니면 오히려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다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항상 손에 책이라도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지만, 차를 가지고 다니면 책을 읽을 수 없잖은가.”

모 대학 문창과 교수와의 대화다. 대학교수인 그분은 시간이 너무 아까워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보는 독서량이 일주일에 2권에서 3권 정도 된다고 한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현명한 선생님이라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한 젊은이들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는 차를 구입해 몰고 다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차를 몰고 다닌다 치고, 차를 몰고 다니면서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하루에 2시간씩만 운전해도 1년이면 730시간이다. 이것을 날짜로 환산하면 30일이 넘는다. 30일은 한 달이다. 1년에 한 달을 운전만 하며 써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이 시간을 그냥 허비하지 않고 생산적으로 소비하기도 한다.

운전을 하면서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음악을 듣는다든가 아니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으로 보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운전만 한다. 아니 그냥 운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가 막힌다는 핑계로 온갖 짜증과 욕설도 내뱉는다. 가끔 과속도 하고 차선을 바꾸는 일도 잦다.

왜, 어떤 사람은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운전하는 사람의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운전을 단순히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행위로써 뿐만 아니라 그것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있는 사람은 보다 생산적으로 보내는 것이다.

운전을 하면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정보나 지식이 담긴 테이프를 매일같이 석 달만 들어보자. 대학을 1년 다녀 얻는 양만큼의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테이프 듣기는 마음속에 가라앉아 있는 생각들을 청소하고, 자기 개발을 의욕적으로 지속하는 데 꼭 필요한 ‘행동해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심는 확실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즐거이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기쁨과 성과를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으니 망설일 필요가 있겠는가. 시간을 버는 것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3초의 여유를 갖고 운전을 할 때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보자. 그런 다음 차분하고도 기꺼운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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