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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노하우 등록일 : 2012-02-05 22:44

인물

역광은 얼굴이 어둡게 나와 사진 촬영시 피하기 마련인데 플래시를 강제로 발광시키면 오히려 촬영 대상을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인물을 여러 명 찍어야 할 땐 나란히 서지 말고 나무나 꽃을 배경 삼아 원근감 있게 앉거나 서서 찍어보자. 부피감이 있는 나무와 인물을 동시에 사진에 담고 싶을 땐 인물을 최대한 카메라와 가까이(상반신만 촬영) 하고 나무를 인물의 반대편 뒤쪽으로 가도록 찍는 게 세련돼 보인다. 얼굴도 평면보다 측면이 입체감 있게 나온다.


풍경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로 빛이 풍부한 시간대인 낮 시간이 좋지만 숲 풍경 사진은 새벽녘이나 저녁 무렵에 더 근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처럼 쭉쭉 뻗은 나무들로 가득 찬 숲이라면 나무 높이를 강조할 수 있는 세로 구도가 멋스럽게 나온다. 촬영시 수평사진보다는 몸을 낮춰 로앵글(low angle, 아래에서 위로 찍는 구도)로 찍으면 나무의 부피나 높이가 다양하게 나와 새로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위에서 아래로 눌러 찍는 하이앵글(height angle) 촬영도 시도해볼 만하다. 숲 속 시냇물이나 폭포 사진은 ‘떨림 방지 기능’을 사용하거나 미니 삼각대 등으로 카메라를 고정시킨 후 촬영하면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꽃ㆍ곤충 등 자연물

자연물을 찍을 땐 디지털 카메라에 있는 접사기능을 이용해보자. 접사 사진은 플래시 없이 가까이서 찍어야 선명하게 나온다. 자연물은 전체보다는 부분을 담는 것이 포인트. 꽃 사진 위주로 ‘플라워 앨범’을 만들거나 곤충, 벌레, 나무 등 주제를 정해 찍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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