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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발관리법 등록일 : 2012-07-05 11:06
브러싱은 왜 하지?
모발의 뿌리가 있는 두피는 모발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최소한 매일 한번씩 브러싱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트리트먼트와 스팀요법을 병행하여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브러싱은 두피속 피의 흐름을 자극하므로 마사지 효과가 높다.
브러싱 횟수는 최소한 1백번 이상. 가급적이면 끝이 둥근 브러시로 빗질해주는 것이 좋은데 머리를 감기전에 앞쪽에서 뒤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고루 빗어준다. 그러나 샴푸 도중이나 젖은 머리에 브러싱하는 것은 두피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브러싱은 많이 할수록 좋다?
잘못된 브러싱법은 머릿결을 망친다. 브러싱은 모발 손질의 기본으로 샴푸 전이나 평소에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두피를 자극해 혈액 순환을 촉진 시키고, 샴푸시의 모발 마찰에 의한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브러싱을 할 때는 모발 끝의 엉킨 부분부터 시작하여, 두피부터 모발 까지 20~50회 정도 브러싱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스타일링 제품이 묻은 상태나 퍼머웨이브, 손상된 모발에 자극적인 빗질은 오히려 무리를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퍼머 머리를 빗질하면 오히려 모발이 더욱 손상된다?
퍼머로 웨이브를 준 머리에 마른 상태에서 빗질을 하는 것은 아주 치명적이다. 퍼머를 하면서 단백질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건조한 머리에 빗질을 하면 모발의 큐티클이 쉽게 벗겨져 손상되기 때문이다. 직모의 경우라면 모발이 마른 상태에서의 빗질도 상관없다.
샴프횟수는?
정상적인 머리카락의 경우엔 보통 이틀에 한 번씩 샴푸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금세 끈적이는 사람은 매일 감아도 좋다. 하루에 2번 샴푸는 좀 많은 편. 두피의 피지를 너무 제거해서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샴푸 거품을 손바닥에서 내야 하는 이유?
샴푸 속에는 여러 가지 영양분이 들어있는데 이 중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성분도 있다. 따라서 샴푸를 그대 로 두피에 문지르면 연약한 두피에 화학 성분들이 직접 닿게 되므로 좋지 않다.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여러 성분들을 충분하게 섞어준 다음 사용한다.
머리를 감을때 물의 온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머리 감을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 정도가 좋다. 손을 대보았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면 OK. 너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남아 있어야 할 기본 유분기 마저 제거된다. 이러면 머릿결이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린스는 꼭 해야 하는 걸까?
린스는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 따라서 매일 감아도 머리에 기름기가 도는 지성모발이 아니라면 린스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카락 중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머리끝 부분을 위주로 마사지하듯이 사용하도록 하자. 되도록 두피 부분에는 린스 성분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 린스는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씻어내지 않고 머리에 남아 있는 린스 성분은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된다.
가장안전한 드라이 방법은?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파괴하기 쉽다. 더욱이 젖은 머리를 뜨거운 바람에 말리면 이중으로 모발이 손상된다. 먼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반드시 20cm이상의 거리를 두고 드라이 하도록. 마지막에는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를 마무리해야 타일이 오래 유지된다.
볼륨감있는 웨이브를 연출하고 싶을 때 이용하는 열세팅기 역시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모발 손상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세팅 전이나 드라이 전후 비타민 헤어팩 에센스 워터를 뿌려 모발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특히 바쁜 아침에 모발 정돈이나 스타일링용으로 이용하면 하루종일 촉촉함과 향을 간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