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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 재능을 키워주는 집안 자극법 등록일 : 2013-01-10 09:34
엄마의 풍부한 얼굴 표정과 다소 과장된 목소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언 어 자극이 된다. 언어는 리드미컬 그 자체다. 일반적인 사물을 표현할 때도 높낮이와 강약을 살려 리듬감 있게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1. 다양한 생활 속 소리를 들려준다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소리에 반응하므로 말을 하지 못해 도 듣기를 통해 언어 교육을 시작할 수 있다. 전화 벨소리, 종소리을 비롯해 이야기나 음악을 통해 아이에게 다양한 소리를 들려준다. 다양한 청각 자극은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고 엄마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음의 높낮이와 강약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2. 실물을 보여주면서 이야기한다
동물원에 갈 때 동물 그림책을 들고 가본다. 직접 동물을 보면서 하나하나 그림책과 맞춰보며 이야기해보자. 이때 동물이 내는 소리를 의성어나 의태어로 흉내 내어본다. 아이에게 언어에 대한 이해와 집중력을 길 러주고 의성어, 의태어 흉내를 통해 언어 표현의 확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
3. 집안 곳곳에 단어를 붙인다
언어를 배울 때는 아이들이 단어에 친숙하도록 집안 곳곳에 노출시켜 익숙해질 기회를 마련해주는 게 좋다. 아이 방, 거실, 주방 등에 단 어 카드를 만들어 곳곳에 붙여 본다. 이때 해당되는 제품에 맞게 붙이면 효과 는 배로 늘어난다. 보기→ 말하기→ 듣기가 한꺼번에 이뤄져 언어 자극이 확 장될 수 있다.
4. 손가락 인형 놀이를 해본다
동화책, 자연 관찰책 등 다양한 책의 종류를 보여주고 유난 히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분야의 책을 골라 놀이로 표현하면 시기적으로 언 어 자극을 앞당길 수 있다. 아이 손에 손가락 인형을 끼우거나 엄마와 함께 역할을 정해 역할극을 해본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동물 인형을 끼고 ‘멍 멍’, ‘야옹야옹’ 등의 의성어를 들려주거나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5. 동화책을 읽고 아는 문장을 써본다
아이들은 오감 중에 청각이 가장 먼저 발달한다. 어느 정도 듣는 학습이 선행되면 보고 읽는 학습으로 넘어간다. 예전에 엄마가 자주 읽 어줬던 동화책을 꺼내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아이가 읽을 줄 아는 단어나 문장이 나오면 함께 써본다. 아이가 어느 정도 글을 읽을 줄 알면 평소 관심 있어 하는 그림 카드를 꺼내 글로 적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6. 아이가 쓴 글씨를 칭찬해준다
서툰 솜씨지만 아이가 쓴 글씨를 벽에 붙이거나 가족 모두 가 볼 수 있는 곳에 걸어둔다. 오며 가며 아이가 쓴 글씨를 보면서 아이의 실 력을 체크할 수 있고 수시로 칭찬할 수도 있다. 칭찬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 는 법. 아이는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동기 부여가 되어 언어 자극에 상승 효과가 일어난다.
7. 또래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게 한다
아이들은 부모나 선생님보다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가 더 자극된다. 또래 친구들과 가상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다. 아 이들이 흥미 있어 하는 소꿉놀이, 병원 놀이, 은행 놀이 등 각 상황별로 또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역할 놀이를 하면 어휘력은 물론 상상력, 창의력까 지 키워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