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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뱃살을 찌게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등록일 : 2013-03-06 09:56

뱃살은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평소 무심코 여겼던 사소한 행동들만 바꿔도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내 배를 살찌우게 했던 나쁜 습관부터 점검해보자.

나쁜 습관 1 _ 남은 음식을 아까워한다



아이들이 남긴 밥 서너 숟가락, 꽁치 한 토막, 구워놓은 삼겹살 몇 점…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 주부들의 눈에는 밥상에 남은 음식들이 다 돈으로 보인다. '아까운 거 버리느니 먹어 치우자'하면서 배가 불러도 꾸역꾸역 먹는 주부들이 많은데, 하지만 이런 습관은 뱃살 탈출을 위해선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아까워도 목표로 했던 식사량을 다 채웠으면 수저를 놓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보자.

나쁜 습관 2 _ 말아 먹거나 비벼 먹는다
혼자 밥 먹는 시간이 많은 싱글들 혹은 주부들 가운데 밥을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뱃살이 안빠진다고 생각된다면 한번쯤 말아 먹거나 비벼먹는 식습관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이켜 보자. 그냥 한 끼 때운다는 생각으로 후루룩 말아먹거나 남은 반찬 죄다 양푼에 넣어 비벼먹게 되면 포만중추가 채 자극되기도 전에 식사를 빨리 하게 돼 더욱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특히 국이나 각종 반찬의 양념에는 나트륨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와 같은 짠 음식들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나쁜 습관 3 _ 타이트한 옷보다 펑퍼짐한 옷을 즐겨 입는다
몸매가 가려지는 펑퍼짐한 옷을 입게 되면 살이 얼마나 찌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없어 허리에 자연히 군살이 붙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옷을 입으면 그만큼 '자기 감시'에 엄격해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편한 옷이라도 의식적으로 펑퍼짐한 옷을 입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나쁜 습관 4 _ 배를 내밀고 서 있는다




서 있을 때 배를 내밀고 서 있으면 아랫배가 더 많이 나오게 된다. 긴장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구부정한 몸매로 서 있거나 걷는 습관을 들이면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돼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 있거나 걸을 때 '나는 모델이다'하는 생각으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아랫배에 힘을 주는 습관을 들이면 똥배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최신우 트레이너는 "복부 근육은 쉽게 말해 '코르셋' 같은 역할을 한다. 허리가 아플 때 복대나 허리보호대를 하면 편안하고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을 가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같이 허리보호대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복근, 보다 정확히 말해 복부의 심부 근육인 복횡근"이라며 "배에 힘을 주어 배꼽을 안으로 당겨 긴장감을 유지하는 습관은 몸을 바로잡아 움직임의 효율을 더욱 좋게 만들어 뱃살을 잘 빠지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나쁜 습관 5 _ 습관적으로 차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계단 오르내리기가 귀찮아 지하철 역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든가, 가까운 곳을 갈 때도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차를 이용했다면 습관을 바꿔본다. 평소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생활습관만 바꿔도 얼마든지 칼로리 소모량을 늘릴 수 있다. 버스 한 정류장만 걸어도 시간당 210kcal가 소모되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20분 정도 걸으면 118kcal를 태울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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