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시청자의견 시청자 의견

내 눈물의 의미 등록일 : 2001-10-23 00:00



애청자님~

글을 한번 읽을때는 잘 모르것던디..

두번 세번 읽어 보니 정말 예리하시군요..

말도 잘하시고..ㅎㅎ



나도 알고싶다..

"경쟁력 강화"가 먼지..

그리고 저도 mbc로비에 가 봤지요..

대차나 1층에 응접실이 있든만..

저는 들어갈 엄두도 못냈습니다..알고보면

경비도 사람이고..dj도 사람이고..부장도 사람이고..

국장도 사람이고..사장도 사람인디..



에고 낼 봅시다..

몹시나 피곤하네요

울었든만..ㅎㅎ 머가 좋다고 이리도 충성인쥐



안녕하세요?

참!맞는 말만 하시는 군요..mbc가 안아야 할 숙제 인것 같

군요



"추억의 음악앨범 1.2부에 별이 입니다..

저 아침부터 많이 울었어요.."추음"방에 아침에 갔더니..

이렇게 하는 것이 아무짝에 쓸모 없다고 하더군요..

나도 모르게 흐르고 있는 눈물...

주체를 못 하겠어요..



잘 모르시겠지만 전 "추음1.2부"를 참 많이 사랑했어요..

팝에 대해 잘 몰랐지만..더 알기 위해서

아침에 fm모닝쑈를 듣는 것도 재미 있었으며..정오의 희망곡도 재미 있었습니다..

"뮤직아이"도 재미 있었으며..

"포크콘서트""가요콘서트"..모든게 "추음"하나로 내게 의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 시간과 자유가 많은 사람이었다면

저는 진작에 "다음"이나 "라이코스"에 클럽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30대의 주부이고 일과 집안일을 하는 겸업주부입니다..

라디오를 끼고 사는 나를 남편 마저도 좋은 시선으로 봐주지 않았습니다..콘서트에 가는 나를 대채 몇살이냐 물었습니다..



이렇게 이별이 빨리 올줄 알았으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 말걸...차라리 사랑을 주지 말걸...

제 발등을 찍고 싶고..제 마음에 입은 상처는 그 누구도 치유해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줘"전 원래 "추음"에 글을 올린 사람이지만 7시면 "박종일의 fm모닝쇼"를 듣던 사람입니다..



누구 한테도 치유 받거나 위로 받을 수 없는 맘..

제 자신 조차도 주체 하기가 힘들군요..

계속 눈물이 나는 군요



제 딸이 옆에서 그러는 군요..

"엄마 운다"

"엄마 울지마 엄마가 울면 나도 슬퍼"



그러나 제가 할 일은 하고 가겠습니다..

돈이 안되서 "추음"을 폐지 하였다고 했는데..

언제 부터 방송이 "돈"위주로 변했나요??

"돈"으로 계산한다면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라디오프로는 몇개나 되겠습니까??



이번에 공전축제 하는데 "샤크라"가 온다"디바"가 온다..

그러면서 왜 라디오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아까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과제를 저는 떠나면서 숙제로 남겨 두겠습니다..

그리고 꼭 이 숙제를 풀고 말겠습니다.



저를 알고 또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다덜..행복하소서....별이는..숙제 하고 오겠습니다..

칼보다 펜이 무섭단걸 보여 주겠습니다..

저의 건승을 빌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