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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2-05-23 00:00

반가반가...?

여수를사랑하죠...

그래도 여수 mbc가 있어 행복한것 아니예요.

자신을 알고 비판하죠...

요즘 우낀얘들 많아요...........

자기분수도 모르고............경찰, 여수시청 해결사인가

정보형사, 예산불법 전용 사건 무마 나서

태권도대회 파견 경찰 수백만 원 급식비 받아





박성태 기자 mihang21@hanmail.net





▲ 민생치안 업무를 담당한 경찰이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급식비를 제공 받았다는 사실이 납득하기 어렵다.



ⓒ2002 박성태

여수시가 여수국제태권도대회의 예산 1억을 불법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와 관련, 시를 출입했던 정보과 한 형사가 사건 무마를 위해 태권도 관계자들을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올 2월 18일까지 여수시 본청을 출입한 여수경찰서 배모 형사는 지난 17일 여수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김모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며 진화에 나서 경찰이 여수시의 "칙사" 역활을 자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배 형사는 이 날 오후 전화통화에 이어 모처에서 조직위원회 간부를 직접 만나 "좋게 끝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거듭 부탁하고 이에 김 사무총장은 완강히 부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경찰이 왜 이런 일에 나서는 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시로 부터 부탁을 받고 그런지는 모르지만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또 "예산 1억을 감쪽같이 다른 곳에 쓰고 나머지 예산도 자기들 맘대로 집행해 태권도인들을 허수아비로 만들었다"며 "그런 사람들이 거꾸로 태권도인들의 비리를 들먹이고 있다"고 반발하고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이 사건을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 형사는 18일 취재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남수공단을 출입할 때부터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며 "시청직원을 부탁받고 한 것이 아니라 시청직원과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고 해 만나 얘기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배 형사는 이같은 부탁을 시청 출입 유모 정보형사가 하지 않고 자신이 한 점과 언론보도를 보지 않았다는 그가 보도가 나간 17일 오후에 김 사무총장을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



특히 배 형사는 "각종 게이트 사건이 친분을 빙자해 만났다는 것과 전화 통화 한 것만으로도 물의를 빚고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보면 오해할 수도 있겠다"고 말해 단순한 개인적 관계로 김 사무총장을 만났다는 배 형사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와 관련 여수경찰은 지난 15일 태권도인들의 시장면담과 언론보도를 통해 이같은 의혹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사전 정보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과 관련, 정보 담당 경찰의 "직무유기"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여수경찰 정보2계 김모 계장은 "17일 정보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해 17일 언론보도 이후 보고 됐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김 계장은 "사전 정보보고가 됐는지 안됐는지는 경찰 내부의 일인데 왜 기자가 이걸 따지냐"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수경찰은 지난 달 15일 열린 여수국제태권도대회에서 태권도 조직위원회로부터 300만 원의 "안전요원 급식비" 명목으로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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