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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에 대한 상암주민 성명서 등록일 : 2002-11-17 02:03

뉴스꺼리가 없어서 그런가요~~?
교대 수석 졸업자
지방 초등학교 지원..

이건 너무 개인적인 내용인거 같은데..
7시, 9시 지방뉴스 두번이나 방송된 점..
헛 웃음만 나왔습니다...




이맘때쯤 어린이집 행사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행사준비를 하며 아이며 선생 모두 죽을 지경입니다. 여수의 모 어린이집은 아이들을 사정없이 때리며 가르키는 것을 제가 봤으니까요. 엄마들 보라고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보게하는 동영상의 카메라 각도를 교묘히 피하며 아이들을 후려치며 가르키는 담임선생의 얼굴은 악마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억지로 연습에 임했고 선생님의 매질과 신경질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매도 그냥 매가 아닙니다. 아이들 갖고 놀라고 있는 원에 있는 기다란 블럭입니다. 그거 맞으면 거의 죽음입니다. 그런데 그걸로 5세 6세 ,7세는 말할것도 없고 그냥 후려 쳤습니다. 악을 쓰며 협박을 하는 선생의 모습은 교육자? 제가 생각했던 아름다운 유치원 선생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곳의 선생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재롱잔치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서로 피곤한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알까요? 자기의 자녀가 그렇게 맞아가며 다니고 있는곳이 어린이집, 유치원이라는 사실을... 더 웃긴건 애들이 하도 맞는데 이골이 나서 왠만큼 맞으면 울지도 않더라는 거고 엄마들이 잘 모르는건지 애들한테 관심이 없는건지 교육을 위해서 원에다가 애가 잘못을 할때 때려달라고 부탁을 했다는겁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저도 어릴때 많이 맞으며 컸지만? 그렇게 까지 맞지는 않았다는거죠.
하루종일 무뤂을 꿇게 한다거나. 서서 하원할때까지 보통 2시면 하원을 하죠. 암튼 4시간이상을 손을 들게 하거나 하는 것은 아주 잘 봐주는 벌이고 몽둥이로 사정없이 패거나 머리를 후려치거나 볼따귀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거나 귀를 잡고 질질 끌고 가거나...등등
더 큰 문제는 선생님들이 그런 행동에 교육자로서 전혀 어떤 양심의 가책이나 책임감을 못느낀다는 거죠.
애들이니가 실수도 하고 떠들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6살이 하면 뭘 얼마나 완벽하게 잘하나요??
재잘재잘 떠드는 나이인데 그거 쪼금 그랬다고 애를 그렇게 내던지는지 ..... 그 아이의 비굴한 눈빛을 전 보았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울다가 지친 눈이 초점을 잃고 절 바라볼때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유치원에서 뭘 가르치는지 궁금하시죠? 엄마들의 욕심때문에 유치원이 이미 입시학원으로 변질된지는 오랜말입니다. 편애는 얼마나 심한지 ... 어린이집, 유치원 정말 심각합니다. 음지의 뒷거래와 원장들의 교만함과 욕심은 또 알마나 심각한지.... 정말 교육자 다운 교육자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수석졸업한 교원을 다른 기사 내용은
현재 교대생들이 전남을 기피한다는 차원에서 홍보성의 의도가 있을진 모르나 다소의 오해 소지가 충분히 있을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꼭 교대를 수석으로 졸업해서 여수를 선택해야만 그게 진정한 교사로서 기사거리화 되어 영웅시 되야 하는지.
그러면 지금까지 여수시도 해당안되는 더 열악한 지역 속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고생하셨던 많은 초등교사들은 뭐란 말인지....
그 많은 교사들은 다만 수석이 아니고 능력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남아 있다는 말인지......

교대생들에게 전남을 홍보하려면 다른 기사거리로, 아니면 전남의 열악한 상황을 더 좋게 개선해보자는 기사를 실어야 마땅하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수석, 1등의 개념이 아직도 사회에서 만연하기에 우리 아이들의 교육적 현실이 더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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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인을
위한, 만화-애니전문 드럼통을 소개합니다



 



 


전남 여수시 학동(흥국체육관사거리)68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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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상암동민 무시하는 남해화학은 각성하라

우리 상암동 4000여 주민일동은 1000여년간 유구한 세월속에 천혜의 자연경관과 기름진 옥토, 우리나라 제일의 청정해역을 보유한, 한때는 풍요로움과 여유있는 삶을 약속했던 축복받은 고장이었다.
평온했던 낙포리 마을앞에 대규모 공장을 가진 여천공업단지가 건설될때만 해도 주민들은 막연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그러나, 1977년 7월 동양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남해화학이 들어서고, 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주민들은 뜻밖의 현상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상암동 일대의 벼, 참깨, 콩,고구마등 농작물 잎이 적갈색과 암갈색으로 누렇게 말라붙고 산의 아름드리 소나무들은 껍질이 벗겨져 고사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유독가스와 악취로 주민들은 호흡에 큰 지장을 받았고 원인모를 피부병과 눈병, 호흡기 질환등으로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지난 25년간의 공해와의 동거속에 우리 지역은 발전은커녕 공해의 사각지대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환경부, 남해화학이 좋아지고 있다는 말만을 믿은채 냄새가 역겨우면 창문을 닫고, 몸이 가려우면 가려운대로 고통을 감수하고 우리의 삶의 터전이 죽어가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생명이 단축되어 가는지도 모른채,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살아온 지역주민에게 이번 남해화학의 행태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실정이며, 우리 상암지역 주민들은 이제 무엇을 요구하는 차원을 넘어 기본적으로 숨쉬고 마시는 인간의 최소한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싸워야 하는 절박한 기로에 선 것이다.

후진국형 화학산업인 비료를 생산하는 남해화학은 여천공단중 가장 유해한 공해시설로 1977년 건설당시 연간 생산량 300만톤의 국영기업체로 출발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1985년 비료생산량 천만톤을 달성하고 1992년 2천만톤을 달성하는 초고속성장을 하였다.
그 성장의 이면에는 생산량 증가와 반비례하여 상암지역의 산과 바다는 공해로 만신창이가 되어 KIST의 용역 결과 죽음의 땅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김대중 정부의 국영기업체의 민영화 방침에 의거 농협으로 민영화된 이후 국영기업체의 방만한 경영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대적 상황에 적응하지 못해 적자기업이 되자 2년전 석고침출수 누출사고 발생시 지역주민을 회유하기 위해 마지못해 합의했던 합의서도 외면하고 유독성으로 반대투쟁이 거셌던 한국바스프와 연관된 제4 묽은질산 공장의 주민설명회 요구도 “우리땅에 우리돈으로 우리공장 건설하는데 상암주민이 무슨 상관이냐”는 민원담당 책임자의 막가파식 마인드는 지역친화적기업이라는 가면을 쓴 남해화학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실예이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께 고합니다.
우리 상암지역은 공해정도보다는 안전우선이라는 또 다른 기준의 잣대로 공단주변마을 중 유일하게 이주지역에서 제외되었으며, 반환경기업인 남해화학이 근거리에 위치하므로서 공해지역으로 각인되어 농수산물 판매도 제값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떠나고 싶어도 들어와서 살사람이 없는 이중 삼중의 고통속에 근근히 살아온 지역민들에게 설상가상으로 비수를 들이댄 남해화학의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며, 지난 25년간의 공해로 입었던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물적 피해는 망각한채 경영실패로 인한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주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남해화학의 발상에 우리 4000여 주민일동은 분노하고 차라리 허탈한 심정입니다.

“환경정책기본법” 제31조 1항 “사업장등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할때에는 당해 사업자는 그 피해를 보상하여야 한다”는 오염자부담 원칙에 의거 남해화학에 요구하는 바이다.
남해화학으로 인하여 상암지역 주민들이 받은 재산적 피해보상은 생존권 보장차원에서 지역 친화적 기업의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주민의 편에서서 주민의 손을 잡고 조속한 환경보전 및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피해보상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우리 4000여 상암동민의 집약된 총의를 모아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상암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되어 대동단결 결사투쟁할 것을 엄숙히 결의한다.
우리는 상암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상반되는 어떤 발상도 우리주민의 분노만 야기시킬뿐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경고하는 바이며 남해화학에서 더 이상 책임회피를 하거나 시간을 끌어 초점을 흐리게 하므로써 발생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남해화학측에 있음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2. 11.


상암지역 주민 일동



지역발전 촉구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결의문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 」는 헌법제 35조에 근거하여 주민의 생존권 위에 군림하는 어떤 발상도 즉각 총 중지되어야 하며, 더 이상 소외되고 방치된 상태로 살수 없음을 천명하는 바이며 오늘 우리는 4000여 상암동민의 집약된 총의를 모아 「상암동 주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상암동민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다 음 ----------

하나. 우리는 남해화학이 지역친화적 기업으로 재 탄생되어야 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과 생명을 담보로 챙겨간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획기적 조치가 이루어질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남해화학이 주체가 되어 생존권을 포함한 우리가 수용할수 있는 현실적 피해보상이 이루어 질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즉각적인 상암지역 주민의 건강조사 및 신체역학조사가 이루어질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지난 25년간 경제성장 논리에 밀린 개발제한구역지정으로 인한 재산권보상이 이루어질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남해화학과 상암지역주민들이 합의했던 합의서가 이행될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상암동 주민들의 의견과 상반되는 어떤 발상도 우리 주민들의 분노만 야기시킬뿐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경고하는 바이며,
남해화학측에서 더 이상 책임회피를 하거나 시간을 끌어 초점을 흐리게 하므로써 발생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는 남해화학측에 있음을 분명히 천명함과 아울러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상암동민 모두가 하나되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2002. 11.
상암지역 주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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