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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과의 대립관계를 종료하면서... 등록일 : 2002-11-27 07:08

9월 13일에 방송된 프로그램은 여수mbc 창사32주년 특집다큐멘터리 "흙집"입니다
프로그램에 소개된 장소가 여러곳이여서 일괄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궁금한 내용은 061-650-3331번 박수석 프로듀서나 이혜련 작가에게 문의하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해화학과의 대립관계를 종료하면서

우리 4000여 상암동 주민일동은 지난 11. 17 본 란에 남해화학에 대한 생존권투쟁을 천명한바 있으나 이는 유독성 시비로 시민단체의 반대투쟁이 거셌던 한국바스프 입주와 연관된 제4 희질산 공장 건설에 따른 주민 설명회 요청 건에 대한 대화과정에서 사소한 오해가 감정싸움으로 발전하여 상호발전과 협력을 전제로 99. 12월에 체결된 합의서의 파기 여부에까지 문제가 확대되어 발생한 첨예한 대립과 갈등에 따른 자구책이었을 뿐 우리 상암동 주민은 30여년간을 이웃사촌으로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온 남해화학에 대하여 결코 명예를 훼손하거나 불필요한 집회를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감정으로 발생한 이번 사태해결의 진전은 보이지 않았고 대화로써는 해결방안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사집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하고 우리의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우리의 판단이 너무 성급하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최근, 여수시뿐 아니라 우리 나라의 최대 현안사항인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수시가 세계박람회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집회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중재함으로써 남해화학의 협조로 대화를 위한 접촉을 할 수 있었고 몇 차례의 만남은 그 동안의 서운한 감정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그 동안 남해화학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하여는 사과를 함으로서 남해화학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시민 여러분께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수시민 여러분!

우리 상암동 주민들은 지난번 감정이 격화되었을 때 남해화학을 오해하고 상암동 도로변에 부착하였던 현수막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남해화학의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또한 남해화학도 상암동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여 기존의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키로 하였으며 상암동은 남해화학 회사경영에 많은 변화 요인이 있음을 인지하고 변화된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원만한 협상을 통한 향후 관계설정을 위해 상호 협의키로 합의하였음을 밝힙니다.

여수시민 여러분!

자칫하면, 우리 염원인 BIE 개최국 결정(12. 3)을 앞두고 여수시와 시민들에게 크나큰 불충을 행할 뻔하였습니다. 앞으로 상암동은 세계박람회가 여수시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상 암 동 주 민 일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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