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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오세요...기다릴게요 등록일 : 2003-05-31 02:07

저희방송을 아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바르고 질좋은 방송제작에
보다 심혈을 기울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모닝쇼 재방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2003년 제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풋풋하고 산소 같은 행사에 아이들과 엄마 아빠 가족 모두를 초대합니다.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와 시민 참여 환경 문화행사를 통해 우리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십시오.

주제:물, 20억 인구의 갈망!
일시:6월8일(일) 오전10시 (우천시 순연)
장소:여수시 학동 거북공원 및 일대
주최:아름다운 여수21 실천협의회, 전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행사내용
1. 기념식(10:30~)
여는식, 환경유공자 표창 등

2.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10:00~14:00)
출품형식-그림·만화·포스터 중 택일, 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
구분-유아부(6세-7세), 초등 저학년(1-3년), 초등 고학년(4년-6년), 중등 등 총 4종
시상-대상에 여수대학교 총장상, 전남도지사상 및 각급 단체장상 등 총 2백명선 시상(문의 690-2874-5)

3. 환경관련 부대행사(10:00~14:00)
환경퍼포먼스, 환경가족 골든벨, 간이 정수실험 시범, 야생화 전시, 천연염색 시범, 대형 환경 소망판 완성하기, 에너지효율전시회, 반핵 및 새만금보존 사진전, 페이스 페인팅 등
제8회 바다의 날 기념 Concert "바다여, 바다여"

* 일 시 : 2003. 5. 31(토) 오후 7시
* 장 소 : 거북공원
* 주 최 : 여수YMCA
* 주 관 : Group 민들레
* 후 원 :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환경운동연합, 교차로, 여수시민협

모십니다............................

까닭 없이 마음 외로울 때는
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도
애처롭게 그리워지는데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 거리에
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오느니

사랑한다는 말 이 한마디는
내 이 세상 온전히 떠난 뒤에 남을 것

잊어버린다. 못 잊어 차라리 병이 되어도
아 얼마나한 위로이랴
그대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느니.

일찍이 조지훈 선생은 "민들레꽃"을 위로와 위안을 주는 꽃이라 노래하였습니다. 소박한 땅에 뿌리내리어... 제가 뿌리내린 흙의 의미를 알고 있는 꽃입니다. 민들레는 화려하거나 화사하지 않습니다. 그런 꽃이 되기 위한 허황한 꿈을 갖고 있지도 않습니다. 함께 모여서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러나 햇빛 비치는 자리 때문에 서로 싸우지 않는 욕심 없는 꽃입니다. 그 꽃 다 지고 난 뒤에도... 빛나는 씨앗 멀리 멀리 아주 먼 곳까지 전파해 나가는 꽃입니다. 민들레는 민들레를 닮고 싶음입니다.

5월 31일은 바다의 날입니다...
그 위대한 존재의 순수한 흐름으로 거대한 존재를 이룬, 낮은 곳에 있으므로 자신의 존재가 커지는 이치를 일러주는 바다... 높은 자리를 탐내거나 그 공을 내세우지 않는... 바다여, 바다여...

시골영감 장에 다녀오면 3일은 할 말이 있다던데... 바닷가 옆에서 반년을 보낸 민들레는 바다, 그 깊은 속내를 알기에는 아직 걸음마 아가입니다. 부질없는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지 않고선 영원히 알 수 없는 일일 테지요. 바다, 그는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의 근본이니... 우리가 돌아갈 곳도 바로 그 바다이겠지요...
물끄러미 바다를 보며 폼 잡거나 거들먹거리지 않고 준비한 공연입니다. 바다가 맑고 깨끗해야 우리 인간도 깨끗해짐을... 바다가 넉넉해야 우리 인간의 삶도 넉넉해짐을...인간이 청정해져야 바다도 청정해짐을... 바다는 바다가 아니라 우리 인간임을...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바다에서 얻은 생각입니다.
민들레를 아껴주시고 늘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아름다운 여수...
아름다운 여수,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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