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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책임지시고 계신 분들께 등록일 : 2003-06-13 04:05
전화번호두 같이요^^언론을 책임지시고 계신 분들께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민주언론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귀사의 노력에 격려와 감사를 보냅니다.
저는 서울에서 법륜공을 수련하고 있는 한 시민으로서 "中, 사스 루머 유포한 법륜공 신도 180명 구금 " (6월 6일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개인적으로나 국내 1만 여명의 수련자들이 여태 직장과 가정에서,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생활을 위해 修煉해 온 법륜공(法輪功,파룬궁)에 대하여 신도라는 표현으로 중국의 기사를 인용하여 보도한 사실은 납득할 수 없는 모욕이자 명예훼손으로 느껴지기 때 반면에 2001년 귀사에서는 차인태 교수의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파룬궁을 소개하고 파룬궁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어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데 공헌을 한 바가 크다고 공감하여 모두가 감사히 여겨 왔습니다. 또한 모든 수련자가 중국에서 억울하게 모함받고 잔혹하게 박해당하고 있는 파룬궁의 진상을 세상사람들에게 말해 줄 때 귀사의 방송내용을 근거자료로 삼아온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신도라는 표현을 쓴것이 기자 개인의 실책이라 하더라도 저는 제 가족과 직장동료와 주위 知人들의 편견을 막기 위해 파룬궁은 종교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려야 할 책임을 느낍니다. 귀사의 보도내용 중 신도라는 표현에 대해 "수련자"로 정정 보도하여 주시길 요청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인의 종교에 관한 정서를 감안할 때 기공수련을 하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신도라고 명명할 경우 대개의 사람들은 신흥 유사종교로 받아들이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법륜공은 수련이지 종교가 아닙니다.▶ 법륜공 소개사이트 참조-> http://www.falundafa.or.kr
1992년 5월 법륜공이 세상에 전해진 이후 7년 동안 당국으로부터 인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비절감에 따른 생산력 향상에 공헌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수많은 공산당원,군인,정부관료들이 수련에 동참하였습니다.법륜공 수련생들이 이른 아침마다 공원을 가득 메우고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연공하는 모습은 하나의 독특한 장관을 이루어 세계 각국 매스컴에서 앞다투어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법륜공 창시자인 이홍지 선생님은 가는곳 마다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眞,善,忍의 가르침은 조용히 중국 전역에 퍼져 나갔습니다.
당시 국가 주석이던 장쩌민은 인민들이 당의 최고 권력자인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더 존경하고 따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법륜공은 공산당과 싸워 이기려 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탄압하려 했으나 당 고위 간부들과 관료들의 반발에 부딪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1999년 7월 단독으로 탄압을 강행하기에 이릅니다.
중국 당국의 자체 조사결과 무려 1억명 이상의 인민이 전국의 공원이나 직장에서 공개적으로 수련하게된 이것은 사상의 자유나 개인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공산당 1당독제 체제하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었음이 분명합니다. 따라서사교나 미신이라는 누명을 씌워 선량한 자국민을 박해하기로 정책을 바꾸게 된 것 역시 음모와 밀정으로 점철된 과거 공산당 역사로 미루어 볼 때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런것 일까요?
우리는 많은 진실들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전 세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사스의 경우를 보더라도 장쩌민 일당이 얼마나 진실을 은폐하고 축소시키는데 급급하고 있는가 하는것을 보아낼 수 있지 않습니까? 법륜공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 수십 만 명의 수련자를 잡아 가두고 고문하여 700여명을 살해했다고 공식 발표되고 있으나 정확한 숫자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통계자료 -> http://www.clearwisdom.net/emh/special_column/death_list.html)
과거 장쩌민 정부가 티벳의 독립이나 인권문제, 종교의 자유등 첨예한 문제에 있어 국제정치 무대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세계 각국의 여론을 무마시키려 시도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파룬궁 박해와 관련하여 장쩌민 전 주석이 대량 학살죄로 미국법원에 기소되어 공판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은 언론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사건인데도 이에 대한 국내 언론의 자세는 축소보도 내지 함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출처->http://www.faluninfo.net/ ◀ )
저는 이번 중국관영 언론의 보도는 세계의 여론과 WHO의 비난으로 궁지에 몰린 장쩌민 집단이 주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후진타오 주석의 새 정부가 새로운 개방정책으로 사스 문제를 해결하고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기에 이르자,재 집권을 위한 최후의 발악으로 그들의 실책과 음모를 파룬궁에 뒤집어 씌우는 것은 아닌지? 또한 현 상황에서 중국 공산체제의 일방적이고도 의도적인 기사를 보도할 수밖에 없는 외부적인 요인을 인정하더라도, 서방언론에서 자주 보도되는 장쩌민 기소사건이나 법륜공 수련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탄압 사실에 대해 보도의 공정성이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는 국내 언론사들의 태도는 과연 주권독립국가의 자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공익 언론인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들게 합니다.
혼돈의 시대에 眞.善.忍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 한 수련자이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의 언론이 正道를 지키고 우리사회가 지향하는 정의로운 민주사회 구현을 위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라며 이로 인해 진정한 민주국가의 이상이 체현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한국에서나 세계 각국에서 법륜공을 수련하고 있는 선량한 사람들에게 진정한 언론의 가치와 역할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기사를 보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두서없는 시청자의 항변을 마무리 합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한 보도를 기원합니다.
2003년 6월 13일 법륜공 수련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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