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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하인 미니스톱의부당함을 고발한다 등록일 : 2004-08-11 16:14
저희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24시간 편의점인 한국 미니스톱 물류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현장노동자들입니다. 저희들이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한국 미니스톱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한국 미니스톱은 튼튼한 중소기업으로서 전국에 편의점을 100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 미니스톱에서는 그 동안 임금체불 사업장으로서 주휴 수당, 연차, 월차, 생리휴가 등 각종 법정수당을 미지급하는 악덕 기업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당성을 고쳐보고자 지난 5월 미니스톱 역사상 노동조합을 설립하였는데 회사는 노동조합을 방해하기 위해 가입된 조합원을 상대로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노동조합을 탈퇴하게 만들었습니다. 한 예로 우스운 이야기인데 무더운 여름에 힘들게 일하면서 500원짜리 음료수를 먹었다고 해서(그것도 정품이 아닌 반품) 형사처벌 운운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여름이면 40도에 이르는 창고에서 땀으로 목욕을 하고 겨울에는 추위가 시베리아 같아서 동상을 걸려도 참고 일해 왔습니다. 그리고 창고에서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면 산재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 해주고 사비를 들여 병원에 다녀야 했습니다. 또 회사는 도급,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하면서도 어느 날 갑자기 물류창고를 도급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말입니까?
그리고 회사는 고용회피를 한답시고 한달 뒤에나 문을 열게 되는 경기도 안양에 있는 물류센터로 조합원들을 발령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안양 물류창고는 도급으로 개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회사의 온갖 술책과 방해 작전에 불구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며 참고로 이 글을 보시는 언론사 기자님들은 광주광역시 민주노총 일반노조 사무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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