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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정유 노동자의 딸로서... 등록일 : 2004-08-05 17:54

단순한글을 퍼온게아닙니다 읽어보시고 밑에제글도끝까지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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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LG정유 노동자들이 보여준 단결의 힘


기사돌려보기 문형구 기자


LG정유가 2일로 못박았던 파업노동자 복귀시한을 또다시 6일로 연장했다. 네번째 복귀시한이다.

LG정유는 노조원들이 공장을 이탈한 19일로부터 15일(인사규정에 따른 해고가능일)째 되는 날이, 토·일요일을 제할 경우 오늘이 아니라 6일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복귀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측은 시한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러나 복귀율이 갑작스레 높아지지 않는 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같은 복귀율로는 파업노동자들을 해고할 경우, 고도의 숙련을 요구하는 이들의 자리를 신규채용으로 다 채울 수가 없다.

이런 사정때문에 사측은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정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해고조치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고령의 부모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아드님만 빼고 다른 조합원은 모두 복귀했다고 거짓말을 해댄다.

노조 조합원들은 이를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분노한다. 자신에 대한 협박이나 불이익은 어차피 각오한 것이지만 고령의 부모와 가족에게 협박을 해대는 것은 정말이지 고통스럽다고.. 노동3권이 보장하는 정당한 요구를 함에도 사회의 곱지않은 시선을 받는 것보다도 더.

LG정유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노조에 따르면, LG정유 관리자들은 파업노동자를 부모의 생명이 위독하다고 유인해, 버스터미널에서 끌고 가기도 했다. 복귀율을 높이기 위한 사측의 공작 때문에 한 젊은 노동자의 부인은 유산할 기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명확히 불법이지만 이를 단속하는 경찰도, 보도하는 언론도 없다. 대부분의 언론은 노조를 취재하지 않는다. 복귀율이며 공장가동률이며 파업을 대하는 태도까지 사측의 보도자료대로 쓴다.

여기에 더해 노조 내에 복귀희망자가 늘고 있으나 감시가 심하고 폭행을 당할까 두려워 복귀를 못한다는 등의 조작을 서슴지 않는다.

반면 기업들의 화학물질 배출때문에 암에 걸릴 확률이 30%가량 높아진 여수산업단지에서, 환경파괴와 질병을 연구하고 조치를 취하기 위한 기금을 노동자들이 기업에 요구했다는 것.

그리고 LG정유가 지난 5년간 1조2,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도 매출액의 0.01%를 이러한 기금으로 사회에 환원하라는 요구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다는 것은 보도하지 않는다.

사측이 공권력을 불러들이기 위해, 안전조치 없이 공정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를 내고 황화수소를 유출한 것 조차 눈을 감는다.

그러나 아무리 복귀율을 조작하고 여론을 조작해도 소용없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이탈, 특히 핵심부서의 이탈은 미미하다. 이들은 어느 때보다도 단결해 있다. 6일이 되면 LG정유는 다시 복귀시한을 연장하거나 해고방침을 슬그머니 물려야 할 것이다.

LG정유 노동자들이 없이 LG정유는 정상화 될 수 없다. 노동자들만이 멈춰있는 기계를 돌릴 수 있다. 때문에 노동자들은 기계를 멈출 수 있는 권리가 있다. LG정유노동자들의 파업이 정당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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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들 상황이나 나이 자라고지내온환경 입장 에 따라 어떠한 현상을보고느끼는차이는 다다를꺼라생각합니다...

배부른 귀족노동자들의 투쟁이라고 미친놈들이라고 말하는 한택시기사의 인터뷰..
정말 화가 치밀어오름니다..회사에서 오는 협박전화도 협박우편물도 종종제가받곤합니다..
아빠가보고싶냐고 그아빠가 참...가정을지키셔야지왜그러실까..라는아빠직장 상사의말에
가정을지키기위해 나가신거라고 따져들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배부른귀족노동자들의 투쟁....정신나간놈들이라고 쉽게생각하고 판단해버리는 시민들의 판단기준에 한몫하는것 또한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의보도가 그무엇보다더 중요하다생각합니다...

힘없고 불쌍한 우리엘지정유노조 아빠들의 입장도 취재를많이해서 보도해주셨음합니다....

제가 여수의 한시민의 입장이라도 대부분의 시민들이 생각하고말하는것처럼 판단해버렸을지도모릅니다 하지만 언론이 시민들이 바른판단을 하도록 뉴스에 보도해준다면 또 한 달라질것이라생각합니다..

배부른 엘지정유귀족노동자들이 왜 시민들에게 미친놈이라는 소리까지들어가면서 그런소릴 뻔히 들을줄 알면서도 이러케 목숨걸고 투쟁하는이유가무엇인지..

우리여수시민들이 판단의 기준을 넓혀갖도록 언론에서 정확한 보도와 각자의 입장을 잘 보도해주셨음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아빠가 노조라서 무조건 저희 아빠의편에서 엘지정유노조를이해하라는건아닙니다 철없고 뭐모르는 고등학생이 자기아빠가 노조의입장이라고 자기아빠편해서이기적으로쓰는글이아니란말입니다 적어도 저희아빠들이 배부른귀족노동자들의 정신나간투쟁이아님을 결코 저희아빠들은 미친놈들이라는 욕을얻어먹어야할 투쟁을하고있는게아님을 말하고싶은것입니다 판단은 여수시민들이 자기들나름대로하시겠지만

잘못된판단을하는데 언론이 한몫해서는 안될것같아 띄우는글입니다

엘지정유 노조 아빠들!!다들 화이팅입니다!!

아빠들의 싸움이 지든 이기든 전 아빠들이자랑스럽습니다!!부디 이싸움이 서로에게 더큰 상처를 남기지않도록 현명하게 해결되었음하는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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