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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항공축제 평가에 대한 나의 小考 등록일 : 2006-09-17 19:23

고흥우주항공축제 평가에 대한 나의 小考

현재 전국에서는 1년에 약1,000여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정말 우리나라는 축제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흥에도 고흥우주항공축제를 비롯하여 몇 개의 축제가 있다.
그런데 최근 고흥군에서는 금년에 개최된 고흥우주항공축제에 대해 관광객 숫자나, 경제적 효과에 대해 군의회와 언론에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고 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역사도 짧고 접근성이 타시군에 비하여 열악하여 고흥군의 현실을 감안할 때 우주항공축제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기에는 여간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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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뿐만 아니라 모든 실적평가는 정말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전국에 대부분의 축제가 외부 용역평가를 받기도 하고 자체적으로도 평가를 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축제들중 어느 축제도 관광객 숫자나 경제적효과에 대한 통계에 대해 신빙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도내에서도 함평나비축제, 강진청자축제 등를 비롯하여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축제가 몇 개 있다.
현재 함평나비축제나 강진청자축제가 관광객숫자 등 경제적 효과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통계수치를 발표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 금년에 전국에서 개최된 축제 통계를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지난 5월에 개최된 도내 한 자치단체에서 개최한 축제 관광객수가 150만명이라는 신문보도를 본적이 있다. 과연 이 수치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 150만명이 다녀갔으면 경제적효과는 얼마나 될까?
그런데 그 자치단체의 군의회나 언론기관이 그 수치에 대해 고흥군 처럼 왈가왈부 했는가? 근본적으로 고흥군과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무슨수준? 그 수준은 당사자들의 상상에 맡기기로 하고...
적어도 타시군 의회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있는지 여부를 따지고 지적한다는 것이 고흥군 의회와 다르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인기성 발언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알고 있다는 것이다.
의회는 지역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집행부가 잘못되었을 시 질타하고 따져야 하며 그 역할이 의회의 기능이다.
문제는 의회와 언론과는 역할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언론은 보도에 대한 책임지는 의무가 없다. 물론 언론중재위등 제도적인 법적 시스템은 있다고 하나 유명무실이다.
그러나 의회는 다르다. 의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무한한 책임이 있다.
그것이 법적이든 아니든 간에 뒤에는 군민이 있고 지역사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군민은 선량을 뽑아 의회로 보내며,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라고 한다.
축제 뿐만아니라, 모든 군 행정을 바로잡고 하는 것은 의회의 책무이나, 그것은 반드시 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근거도 없는 막된 발언으로 군 발전에 저해되서는 안된다.

여기서 우선 축제 관광객숫자에 대해 짚어보자
각 시군에서 축제가 끝나면 작게는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이 축제장을 다녀갔다고 발표한다.
과연 이러한 수치를 믿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자치단체는 이러한 수치에 대해 별 말이 없다.
그 지역에도 의회가 있고 시민단체도 있으며 지식인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축제는 축제로서 지역을 알리고 그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높혀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지역주민들은 벙어리여서 말을 못하고 있는가?


또 경제적인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자
축제를 어떻께 단순한 숫자로 경제적인 효과를 분석하는지 참으로 우습기 짝이 없다.
여기서 또 경제적 효과에 대해 시시비비하는 것은 더더욱 넌센스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고흥우주항공축제를 계기로 고흥을 방문한 관광객이 하루나 이틀을 고흥에서 머물다 다녀갔는데 그 사람이 고흥에서 얼마의 돈을 소비하고 갔는지는 그것은 본인밖에 모를 것이다. 우리는 추정수치밖에 모른다.
또 그 관광객이 축제로 인한 인연으로 수개월 후에 가족, 친구들과 고흥을 방문하였다고 하자 그로 인하여 고흥에서 소비한 경제적 효과 또한 당사자만 알 것이다. 그 가족과 친구들이 다른 지인들과 훗날 또 고흥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축제로 인한 연쇄적인 파급이 일어나서 결국 그 지역의 이미지 홍보와 연계되어 지역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뿐이겠는가?
축제는 또 지역민에게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 유희를 제공하며 지역민이 하나되는 대동성을 가져다 준다.
특히, 금년고흥우주항공 축제의 경우 부녀회 향토식당운영, 관내 예술단체 공연, 향우회원들의 고향방문 등 예년에 보기 어려운 군민들의 참여가 돋보인 축제였다고 들었다.
축제로 인한 직간접적인 수치로 나타내지 못한 효과는 실로 예측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찌 이러한 효과들을 단순한 경제적인 효과로 따질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축제의 객관적인 경제적 평가는 산출하기 어렵지만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가지고 시시비비하면서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는 것은 정말 무지한 자들의 말장난이다.
고흥군과 타시군과의 인식의 차이기 바로 이점이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이제 막 비상을 시작하려는 단계에 와 있다.
우주항공축제의 성패를 떠나 축제로 인하여 고흥을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전국에 알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일단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객 숫자가 많으면 더좋고, 경제적효과 많으면 더더욱 좋은일이 아니겠는가?
관광객 숫자가 그렇게 중요하는가? 단순한 경제적 효과 수치가 그렇게 중요한가?
고흥군 S모의원이 몇칠전 의회 군정질문에서 관광객 숫자와 경제적 효과분석에 대한 지적을 했다고 한다.
줄지어 언론사에서 마치 굼주린 사자가 먹이를 구하듯이 연일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마치 짜고 치는 고스돕 처럼 말이다.
그 언론사는 고흥군과 우주항공축제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고 있으니 이해하고, 군의회는 무엇을 얻었는지 묻고 싶다.

축제의 평가는 다음 축제를 위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시적인 인기영합에 눈이 멀어 언론을 앞세워 대안도 없는 비판만 한다면 축제는 물론 그 사회와 지역은 발전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건전한 비판은 하되 대안을 제시하여 상생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고흥군의회에서 S의원이 지적한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앞세운다면 고흥우주항공축제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주장한 바와 같이 막대한 군비를 투자해서 단순한 경제적 효과가 없다는 축제를 개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내년 고흥우주항공축제 예산도 세울 필요도 없다.
우주항공축제 뿐 만아니라, 녹동불꽃축제, 나로도 수산물 축제도 개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다루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지난2004년과 2005년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여수mbc 가 고흥우주항공축제 대행사로 선정되어 축제의 모든 행사를 추진했다.
축제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고흥군민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평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당시 여수mbc에서 고흥군민을 정말 바보로 알고 축제를 개최했다는 말도 들었다.
만약에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첫해부터 여수mbc를 배제하고 전문대행사와 계약을 체결하여 왔다면 오늘에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더 발전을 되어 왔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두 차례의 축제를 개최하였는데 여수mbc에서 축제결과를 극찬을 하면서 수차례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다고 한다.
관광객 숫자도 40,50만 이상으로 보도하면서 성공적인 축제라고 ...
나는 그때 그 관광객 숫자가 사실이기를 바란다.
400만 아니500만이라면 더 좋겠다.
그런데 두번의 축제 결과는 군민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금년 축제에는 여수mbc가 전혀 배제되면서 지금까지도 고흥우주항공축제를 혹평 보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여기에 언론과 합세하여 불순세력들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이 작금의 고흥의 현실이다.
또 이상한 것은 지난 8월초 축제가 끝날을 때 여수mbc 보도내용과 지난 군의회에서 모의원이 지적했던 내용과 상당부문 일치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상상은 모든 군민들에게 맡기고...
방송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고흥우주항공축제를 비롯하여 고흥발전의 발목 잡기를 하고 있는 여수mbc에 대해 고흥군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단어컨대, 여수mbc는 고흥우주항공축제에 대해 평가할만한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
왜냐고요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2004년과 2005년 축제의 평가 보도내용과 금년축제 평가보도 내용을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여수mbc에서는 당시 보도 자료를 펼쳐놓고 비교해 보기 바란다.
과연 공정한 보도를 해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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