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뉴스 담당자님께 말씀드립니다.

오늘 자 보도를 보니 순천시가 또 전봇대를 뽑고 흑두루미 서식지 확대에 나섰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도무지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터무니 없는 순천시의 환경정책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의 의학자들은 수 십년 전에 인간은 조류바이러스에 의해서 멸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면서 조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했습니다.

인간과 조류는 진화의 과정이 너무도 달라서 조류에게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개진해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올해 초 이미 미국 방역당국은 조류바이러스의 인수간 전파사례를 확인하였고 대규모 팬데믹을 예견했습니다.

그런데 순천시는 인위적으로 먹이를 공급해서 흑두루미를 불러들인 결과 바이러스의 활동이 왕성한 겨울철에 흑두루미가 고밀도로 서식하여 조류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를 높여 온 것이 저간의 사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에도 모자라서 또 서식지 확대에 나서서 예산을 낭비하고 더욱이 시민의 안전에 위험할 수 있는 행정행위를 아무런 견재도 받지 않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순천시의 반자연적인 순천만 철새 개체수 늘리기 행정에 대해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뉴스를 기획해 보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조류바이러스에 의한 인간의 감염위험에 대해서도 심층보도를 해주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