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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찬란한 밥상

2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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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밥상 (34회)

* 두 친구의 요리조리 < 부추 >

‘봄 부추는 약 부추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영양소가 풍부해서 몸을 챙기기 좋다는 얘기다. 이런 좋은 봄 부추로 무엇을 해먹으면 좋을까. 부추는 완성된 음식 위에 뿌리는 ’가니쉬‘ 정도로만 알았다는 캐나다 사람 린지. 미쿡 어머니의 텃밭에서 나는 미국 부추를 관상용으로 여겼다는 데이빗. 부추와 친하지 않은 두 친구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고른 오늘의 부추 요리! 부추를 주재료로 한 ’부추만두‘와 ’부추샐러드‘, 그리고 ’부추완자탕‘까지! 색다른 부추 맛의 세계를 만나본다. 이번 주 두 친구의 대결요리는 부추영양죽!


* 엄마의 레시피 <담양 안묘순 어머니의 기품있는 레시피>

 담양에서 나고 자란 안묘순 어머니는 평생 담양을 떠난 적 없지만 입맛이나 음식 솜씨만큼은 누구보다 세련된 분이다. 종갓집에 시집와 고단한 종부의 삶을 살아왔지만 한 번도 자신의 고생을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던 현명한 어머니.. 층층시하 시어른들의 끼니를 챙기느라 손에 물 마를 날이 없었던 어머니는 그 긴 세월의 고생 덕분에 음식 내공을 단단히 키웠다. 그런가 하면 마을에서 가장 먼저 단감 농사를 짓기 시작한 어머니의 단감은 당도와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어왔는데.. 5년 전 아들 병철 씨와 며느리 현정 씨가 귀농하면서 어머니의 일을 물려받았고 블루베리 재배까지 농사의 영역을 확장했다. 농사짓는 틈틈이 작가로, 강연자로 활동하는 부지런한 며느리 현정 씨는 시어머니와 세상에 둘도 없이 다정한 고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시어머니의 맛깔스런 음식 비법을 배워 직접 만들어드리기 위해 엄마의 레시피에 도전한다. 직접 농사지은 단감과 블루베리를 이용해 만드는 상큼한 샐러드, 집 앞 저수지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민물새우로 만드는 민물새우탕, 담양하면 떠올리는 대표 음식 떡갈비까지 안묘순 어머니의 기품 있는 레시피를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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