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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바보 아빠의 딸 자랑
안녕하세요.
여수 죽림에 사는 두 딸(로이, 로엘)의 아빠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학년 생활이 시작되는 지금 딸 자랑을 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제 큰딸 로이는 4학년이 되었습니다.
부모님,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자기 맡은 일은 누구보다 책임감있게 꼭 완수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거든요.
하루는 제가 저녁에 외출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큰딸로부터 걸려온 겁니다.
내일 학급 임원(회장,부회장) 선출을 하는데 출마 소견서를 작성했다고 검토를 해달라구요.
밤 열시가 넘어서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고 자기의 포부를 꼼꼼히 적어서 소견서를 작성 해놨더라구요.
전 출마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거든요.
3학년때 부회장을 맡아서 참 잘 했던 아이라 잠깐의 기대와 아울러 큰 걱정을 하진 않았습니다.
다음날 퇴근무렵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에게 할 말이 있다고 무덤덤하게 말이죠. 그러곤 저녁에 고기 외식하는 식당으로 오라더군요.
퇴근하고 식당에 도착해서 딸아이를 보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본 결과.....
"아빠 나 학급 회장 뽑혔어~!'
순간 저의 입은 귀에 걸리고 그냥 뽀뽀를 막 날렸드랬습니다.
너무 이쁘고 듬직하고 사랑스러운 딸을 자랑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로이야 아빠가 너무너무 사랑하고너무너무 자랑스러워~!"
아...
동생 로엘이는 6살 유치원에 다니는데 샘이 많아서 자기도 6세 유치원 회장이라고 불러달라 합니다.
"로엘아 6세 유치원 꽃잎반회장 축하해~!!"
이상 딸바보 아빠의 자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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