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공폭포 통수식 가져… 시민 휴식공간으로 한 몫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 17일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한 느낌의 인공녹지 공간인 월가든(Wall Garden)이 완공됐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에 완공된 월가든은 해양공원 야외공연장 앞에 높이 3m와 7m의 인공폭포 2개소, 계류 1개소로 구성됐으며, 163㎡ 규모의 연못과 27종의 초화류가 식재됐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해양공원 일대는 풍광이 아름다워 휴식의 장소로 제격이다. 이곳에 야간에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시민들에게 쉼터와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하고자 월가든을 조성했다”면서 “여수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가든은 4억 400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으며, 대기오염과 도시소음이 설치 전에 비해 20~5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