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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고향 평사리 최참판댁 등록일 : 2008-10-08 13:38

나중에 자식 낳으면 꼭 자라게 하고 싶은 곳

섬.진.강

생각지도 않은 하동행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길은 정말정말~~~아름다웠고

섬진강에 대한 나의 환상을 제대로 심어주기에 딱 알맞았습니다ㅋㅋ

지난 5월 타계한 한국문학의 대모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평사리 최참판댁

풍수에는 아무런 지식이 없는 눈으로 보기에도

산수가 확실하게 펼쳐진 명당자리인 듯 하네요.

대하소설은 사죽을 못쓸 정도..까진 아니어도

무척 좋아하던 저였지만 토지는 그 방대한 분량과 역사지식에

허걱대며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만 소설입니다.

소설을 읽기 오래 전 KBS에서 해 준 대하드라마 '토지'는

정말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 즐겨보았다는...

안연홍의 결의에 찬 어린 서희의 모습과

최수지의 당찬 서희의 모습을 보면서 대사를 따라하기도 했지요 ㅋㅋ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고 난 뒤 전국의 관광지들은

아주 잘 꾸며진 거 같네요. 너무 손 때 묻은 건 좋지 않겠지만,

보존하고 지켜가며 가꿀 줄 아는 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최참판 댁 들어가는 입구.

요즘 해바라기가 참 좋아지고 있어요~

입구에서 반기고 있는 해바라기

건너편 보이는 초가지붕은 마을 사람들이 직접 잇고 있었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주고받는 모습이 정다웠어요

서희의 어머니 별당아씨가 기거했던 별당채

서희의 할머니 윤씨부인의 안채에 앉아서 한 컷

안채의 뒷마당

시원한 대나무와 장독대가 인상적이네요.

얼버리가 좋아하는 문너머 바라보기 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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