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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 경암동 기차길 마을 ... 등록일 : 2008-10-28 11:31
군산은 일제시대 경성을 제외하고 가장 번성한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
호남의 곡창지대에서 생산되는 질좋은 곡물을 이 곳 군산항을 통해서
일본으로 빼돌렸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많은 잔재들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 경암동 기차길 마을
좁은 골목을 들어서면 차마 이해하기 어려운 풍경이 펼쳐진다.
어떻게 이 길에 철도를 낼 생각을 했는지.. 철도가 달리는 이 길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곳은 그들의 보금자리이다.
앞마당이며 정원이고
작업장이자 일터이며
출,퇴근길이자 등,하교길이다.
이곳은 그들의 삶의 애환과 인생의 추억을 간직한 그들만의 박물관이다."
조선은행
일제 식민지 정책의 총 본산이었던 조선은행의 군산지점이다.
가장 아픈 역사의 생산지..
지금은 거의 철거 지경까지 갔는데.. 건물 내 간판이 참 다채로우면서 한결같다.
'플레이보이' '홀인원 노래방' '뉴욕뉴욕 Rock cafe'
* 장기 18 은행
세월의 흔적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 담아왔는데.. 역시 은행 건물이라고 한다.
골목안 건물들을 보면 지금은 외벽을 씌웠지만 안에는 여전히 붉은 벽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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