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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명성의 최고급 샴페인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록일 : 2009-07-10 14:39

샴페인은 상파뉴의 영어식 발음이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만든 발포성 와인에 국한한다.

최근 사람들이 프랑스 와인의 품질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때도

샴페인만은 여전히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하는 프랑스산을 최고급으로 인정하고 있다.

파리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는 샹파뉴 포도밭 넓이는 여의도의 110배에 달한다.

이렇게 샹파뉴가 샴페인의 명산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샴페인에 쓰이는 포도가 잘 자랄 수 있는 자연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

샹파뉴의 지하 300m에 이르는 석회석 토양은 배수가 잘 되고 물을 오래 지닐 수 있어

가뭄에도 잘 견디고, 대부분의 포도원이 언덕에 위치해 햇빛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샴페인의 제조과정은 와인 제조와 비슷하지만 마지막 병입 후 이스트와 설탕을 추가해

2차 발효 후 '데고르쥐망'과 3차 '데고르쥐망' 과정을 통해 손실된 양을

'도자쥐'를 첨가해 보충 후 최정적으로 샴페인이 완성된다.

샴페인은 와인과 달리 빈티지가 없는 제품은 2~3년간 숙성하고 빈티지 제품들은

5년동안 숙성한다. 특히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페리에 주에'는 빈티지 제품이 많으며

연간 250만 상자를 생산, 92%를 해외에 수출한다.

랭스에서 남쪽으로 20분 차량 거리에 있는 에페르네에는 페리에 주에의 본사가 있다.

3개층으로 나뉘어 총 연장 10km의 거리의 이곳 지하 동굴에는 1100만병이 저장돼 있다.

페리에 주에 홍보 담당 산드린느 카바진느씨는 페리에 주에에 대해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샴페인의 꽃" 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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