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인끼리 데이트하기 좋은 청원 상수허브랜드

몇년 전부터 허브를 재배하는 곳으로 이름이 나기 시작한 곳이 몇 있다. 강원도 봉평의 허브나라,

경기도 포천의 허브아일랜드 그리고 충북 청원의 상수허브랜드가 그것이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상수씨가 허브를 재배 및 판매하는 곳으로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가까워 찾아가기 쉽다.

상수 허브랜드는 허브 전시장과 야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브 전시장에는 라벤더, 로즈마리 등의 허브 향기실을 별도로

만들어 놓았고, 창밖이 보이는 테이블에서 허브차를 마실 수도 있다. 또한 건물내에 허브비빔밥이나 뷔페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함께 있기에 당일여행으로 좋은 곳이다.

(찾아가는 방법) 경부고속도로 청원 I.C.로 나가서 좌회전한 후 200m 간 후에 넓은 주차장 끝무렵의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하면 청원 상수허브랜드이다. / Tel 043-277-6633

2.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통일전망대 (강원도 고성군)

고성 통일전망대에 서면 북한땅이 바라다 보인다. 금강선 여객선을 타고 가는 여행 외에 최북단에서

북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155마일 휴전선의 최동단이기도 하다. 특히 멀리 금강산과 바닷가의

해금강 등이 보여 묘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땅은 동해시에 출발하는 금강산 여객선을 타면 밟아볼

수 있는 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앞 DMZ 남북으로 철조망이 쳐져 있어 남북대치상황의

긴장감이 북한땅을 밟고 있는 곳보다 더욱 새삼스레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 Tel 033-682-0088

3. 조용한 휴식을 원할 땐, 한국자생식물원 (오대산 입구)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들로만 만들어진

식물원이 있다. 자그마한 개울을 좌우로 해서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어 우리꽃과

우리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실내전시장은 분경/분화관 그리고 실내조경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실로 희귀·멸종 위기의 식물들의 사진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야외의 전시장은 우리꽃을 이용한 동산이 있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길을 찾아 걷다보면 이땅에 살고 있는 식물들의 명칭이나

모습 등을 대조하면서 볼 수 있다. 또한 '비안'이라는 자그마한 카페 건물이 자리잡고 있고, 앞에는 잔디밭이 조그마하게 있어

쉼여행으로도 좋은 곳이다. 더불어 오대산의 월정사와 상원사, 방아다리 약수 등을 함께 들려도 좋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화분에 담긴 우리꽃을 하나씩 선물로 받을 수 있다. / Tel 033-332-7069)

4. 레포츠를 즐기고 싶을 땐, 둔내 자연휴양림

강원도 횡성에 있는 청태산(1,200m)의 서쪽 자락에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사설 자연휴양림 가운데

가장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볼링장과 강당,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이

함께 들어서 있어 단체여행에도 적합한 곳으로 유명하다. 숙박시설인 통나무 산막은 29개동으로

4개 구역에 걸쳐서 분산되어 있고, 휴양림 총넓이가 17만평에 이르러 산악자전거나 패러글라이딩,

서바이벌 게임 등이 가능하다. 주변에 성우리조트 등 스키장이 있어 겨울에는 이곳에서 숙박을 하고

스키를 즐기는 매니아들도 있다. / Tel 033-343-8144)

5. 서해의 일몰이 장관인, 격포해수욕장

전라북도 부안군에 있다. 채석강 절벽과 연이어 있는 해변이 바로 격포해수욕장으로 채석강의

지명도에 가리워져서 이름은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채석강이 격포항과 격포해수욕장, 적벽강 사이에

있는 것이어서 오히려 지명은 변산면 격포리에 해당한다. 해변의 길이는 500여 m로 그리 길기는

않지만, 민박·여관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고, 주변에 적벽강, 채석강, 위도 등 볼거리가 많아서 여름철에

사뭇 붐비는 바닷가이다. 또한 12월 31일에는 일몰을 보는 여행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 참고로

채석강은 썰물때 들어갈 수 있으므로 미리 물때를 문의를 해야 한다. / 변산반도 국립공원 격포분소 (063-583-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