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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면 꽃 문화원 체험기 등록일 : 2010-07-12 14:01

6월 19일 토요일 3교시 슬기로운 생활 '자연과 함께 해요'

- 살아 있는 것과 살아있지 않은 것 *꽃과 열매 에대한 실제 현장학습을 위해

여수시 화양면 꽃문화원으로 여도초등학교 1학년 1반 33명의 친구들과 약20명정도의 엄마들이 7명의 어린 동생들과함께 작은 소풍을 떠났답니다.

특히 하린네는 운전에 약한 엄마때문에 아빠까지 대동하고 현장학습을 따라 나섰는데

약 2달동안 아빠의 shut down으로 아무데도 떠날수없었던 한을 오늘 분풀이(?)하는듯 온 식구가 함께 떠났네요.^^

화양면에 위치한 꽃문화원은 최근에 개장한 탓에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기자기 예쁜 꽃도 많고 소도시에서 이런 관경을 구경할 수있다는점에 감사했고 사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하린덕에 여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허브차도 마실 수있고 손수건 꽃 염색을 할 수있는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이 문화원지도선생님의 지시에따라 하얀 손수건에 꽃물들이는 체험을 했답니다.

일단 손수건을 깔고 그 위에 꽃과 잎을 놓아 숟가락으로 열심히 두드렸는데

33명의 친구들이 동시에 두드려대니 마치 난타공연이 연상되었다는~~

숟가락으로 부지런히 두드린 손수건을 맹물에 씼어 말리면 손수건 염색끝!

간단하여 1학년 아이들 체험으로는 그만이네요.

손수건염색이 끝난후 꽃문화원지도선생님의 인솔하에 여러 식물에대한 설명이 이어졌답니다.

꽃이 참 예쁜데반해 엄마조차 알지못하는 꽃명이 너무 많아 아쉬웠는데 지도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져

아이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있었어요.

처음엔 초롱초롱 눈망울들이 시간이 좀 지나니 줄이 흐트러지면서 선생님의 주의집중이 이어지네요.

역시 아이들인가봐요...울 선생님 참 고생하신다~~

처음엔 가족끼리 나온듯 착각을하고 선생님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해보니 수업시간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찍기 자제하고 수업에 방해되는 짓 안하려 애썼는데 아무래도 하린이가 있다보니 조금 절제가 어렵긴했네요 ㅎㅎㅎㅎㅎ

대신 채민군과 예쁜 사진 나눠봤어요.

요즘 유행인 다육식물이 많이 보이네요.

집에 돌아올때 따라온 엄마들한테 한 개씩 나눠주시는 서비스가 있었답니다.^^

초롱꽃 모양의 아부틀론은 먹을 수있는 식물이랍니다

이 나팔꽃과 비슷한 노란꽃은 낮에는 향이 없다가 특이하게 밤에만 향기가 난다네요.

모든 체험활동및 꽃구경을 마치고 반엄마들이 준비하신 콜팝을 먹고있는 하린이와 채민군.

생전처음먹어보는 맛이라 너무 맛있었다는데 .......엄마가 느끼기엔 글쎄???

엄마들을 위해준비하신 과일,치킨,떡,김밥이 있어 하린네는 반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숫기없는 하린부~ 그냥 밖에 있다가 뒤늦게 아신 담임선생님이 몸소 데리러가는 바람에

함께 동석하게되었다는 일화가 있네요.

아~ 숫기없는 하린네 가족....

그에반해 정작 하린이는 선생님한테 아빠이상으로 달려들어 몸을 부대끼고 팔에 철봉을 해달래는 모습을 보고 하린모 어쩔줄몰라 넘어갔다는......

하여튼 한재원 담임선생님의 배려로 수업도 듣고 가족 여행도 겸비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여수 화양면 꽃문화원에대한 정보는

http://www.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9756

어디 먼 데 떠나기보다 우리 지역의 소소한 곳부터 찾아보고 멀리를 둘러보심도 아주 좋을듯해요.

우리 가족도 다시 한 범 이곳을 찾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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