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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기좋은 국내산 7곳 등록일 : 2010-09-13 22:02

1. 지리산 둘레길 역사문화 체험




영남의 함양·산청·하동 3개 군과 호남의 남원·구례 2개 군에 걸친 800리 둘레의 거대한 지리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 1호로 그 크기만큼이나 풍부한 역사와 자연자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과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 면 80여개 마을을 아우르며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입니다. 길을 걸으며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를 찾을 수 있고 길에서 묻어나는 흙냄새, 풀냄새, 농부들의 고된 삶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말을 갈아타고 쉬어가는 곳이었던 외평마을, 여행의 무사함을 빌고 액운을 막고자 지날 때 마다 돌을 쌓아 올린 돌탑 '사무락다무락', 임진왜란 당시 조경남 장군이 의병을 일으켰던 내송마을 등 역사적 명소가 가득합니다. 또 백두대간이 관통하고 있으며 비가 내려 빗물이 왼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되고 오른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는 노치마을도 지리산 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지요.


2. 빼어난 절경 설악산 천불동 계곡




설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이자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꼽히는 천불동 계곡은 빼어난 경관 때문에 설악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웅장한 기암절벽과 톱날같은 침봉들 사이로 깊게 패인 협곡에 폭포와 소(沼)가 연이어져 있고 비선대(飛仙臺), 대청봉(大靑峰), 와선대(臥仙臺), 문주담(文珠潭),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유수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 유명 사진작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천불동 계곡은 가을에 단풍으로 절경을 이루는 곳이지만 여름 산행 여행지로도 좋습니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산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내가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대청봉에서 뜨는 아침해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습니다.


3. 휴식명소 축령산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축령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박신양, 최진실 주연의 영화 '편지'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진 후 '중독', '청춘만화', 드라마 '불새', '한강수타령', '그 여자네 집'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서 연간 60만 명이 찾는 휴식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축령산 능선 아래 2개의 계곡이 굽이쳐 흐르는 아침고요수목원은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에덴정원, 석정원, 약속의 정원 등 총 20개의 테마 정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대칭 위주의 직선적인 서양식 정원과 달리 기와 지붕처럼 자연스러운 곡선을 담은 한국식 정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꽃과 나무의 종류만 해도 4천5백여 종에 달하며 야생화전시실, 초화온실과 같은 실내 전시시설 두 곳을 보유하고 있어 계절별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침엽수림 사이로 상쾌한 바람이 불어와 삼림욕 장소로도 좋습니다. 낙엽송과 잣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아침고요산책길'은 걸어보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4. 절대청정구역 태백산 백천계곡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백천계곡은 태백산(1,567m)과 청옥산(1,276m) 사이에 자리해 있으며 울창한 천연림과 하늘을 찌를듯한 바위 봉우리들을 병풍삼아 맑고 차가운 계류가 연중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청정계곡입니다.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해발 650m 이상의 높은 고원을 16km에 걸쳐 흐르면서 만들어낸 천연 계곡인 백천계곡은 텐트를 치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일반적인 산 여행지는 아닙니다. 계곡의 청정함과 원시성을 보존하기 위해

화기물이나 음식물의 반입도 일체 금지되고 계곡에서의 행락행위는 물론 아예 계곡 아래로는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이 여행 명소로 꼽히는 이유는 국내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적인 희귀종 열목어의 세계 최남단 분포지역이자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울창한 천연림 속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등산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한층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5. '1박 2일'도 왔다 간 응봉산 덕풍계곡




강원도 삼척과 경북 울진 경계에 솟은 해발 999m 높이의 응봉산에서 시작되는 13㎞ 길이의 덕풍계곡은 빙하가 빚어낸 폭 60∼70m의 협곡으로 '1박 2일'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덕풍계곡은 물놀이는 물론 가족트레킹, 그리고 본격적인 산행을 겸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덕풍마을에 이르는 8㎞ 계곡길은 평지에 가까워

걷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울창한 숲이 터널을 이루고 그 밑으로 맑은 물이 흐르며 얕은 곳이 많아 아이들도 걱정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길은 내금강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경입니다. 물이 워낙 차 물놀이를 하기엔 춥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물이 퍼렇다 못해 새까만 제 1용소 위로는 본격적인 산행코스입니다. 좁은 바위 사이로 거칠게 흐르던 계류가 깊이를 알 수 없는 소를 형성하는 이 곳은 산천어를 비롯한 물고기들의 놀이터로 삼척시에 회원 등록을 하면 이곳에서 플라이 낚시로 산천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6. 한 여름에 고드름이? 주왕산 얼음골




'청송 얼음골'로도 유명한 주왕산 얼금골은 7, 8월 한창 무더울 때 얼음이 곳곳에 얼어있어 방문객들에게 신기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얼음이 어는 이유는 학자마다 서로 견해가 다릅니다. 우선 용암이 급히 식은 지반 구조로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겨우내 차가워 졌던 돌무더기 안의 공기가 외부의 온도가 올라가면 바깥으로 흘러 나오면서 얼음을 얼게 한다는 설이 있고,

일사량이 극히 적고 단열효과가 뛰어난 얼음골의 지형 특성상 겨울철에 형성된 찬 공기가 여름까지 계곡 주위에 머물면서 암반 밑의 지하수가 지표 안팎의 급격한 온도차에 의해 증발해 주변의 열을 빼앗아 얼음이 언다는 주장도 있는 등 과학적으로도 얼음골의 신비는 명확하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구리봉산 얼음 옆에 있는 약수터는 돌 사이로 골바람이 나와 시원한데다 물 맛이 일품입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 손을 담그면 보통사람은 20초, 오래 버틸 경우도 30초를 넘기지 못할 정도입니다. 또 이곳 탕건봉의 인공폭포는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줄기의 폭포로, 겨울철에는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빙벽 애호가들과 전문 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사용되며 매년 1월경 전국빙벽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7. 미스터리 가득 마이산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의 높이는 서봉(암마이산) 685m, 동봉(수마이산) 678m입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있으며, 동봉과 서봉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마이산은 신비한 산입니다. 마이산 입구의 탑사엔 기묘한 탑 80여기가 서 있습니다. 푸석푸석한 지형에서 어떻게 화강암 탑을 세웠을지 미스터리입니다. 탑들의 모양 독특해서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각형 탑이 아니라 원추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돌들을 마구 쌓아올린 것 같지만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마이산은 고드름이 거꾸로 어는 산으로도 유명합니다. 정화수를 떠놓으면 작은 고드름이 달리는데 대류현상 때문이라거나 자기장 때문이라는 등 해설도 제각각이지만 아직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보여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 불리우며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이 절경을 이루어 도민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 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탑사, 은수사,금당사, 북수사, 이산묘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출처 : http://dynamick.tistory.com/132?srchid=BR1http%3A%2F%2Fdynamick.tistory.com%2F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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