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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가는 단풍여행 등록일 : 2010-10-28 09:39

드디어 진짜 가을로 떠난다. 일교차가 커지고 해가 짧아진다 해서 가을이 아닌 것이다. 초록산에 오색물이 들어야 비로소 '아! 이제 말이 살찌겠구나'한다. 한국의 가을길은 단풍이 있어 아름답다. 운전하다 풍경에 홀려 사고내지 말라고. 열차가 편안하게 데려다 준다. 다음역은 가을역이다.

'녹색여행'의 기수 코레일관광개발이 이번에는 '오색여행'을 준비했다. 준비한 가을 선물은 '단풍맞이 열차'다. 전국 지역별 단풍명소를 당일 일정에서부터. 무박2일. 1박2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다녀온다. 요금은 어른 기준.

●오대산·양떼목장 당일=월정사 입구의 전나무 숲과 수려한 계곡. 여기에 아직까지 푸른 초원에 단풍이 새롭게 가세한다. 청량리역에서 오전 7시50분에 출발. 원주역에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동한다. 목장길을 걸으며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즐긴 후. 오대산 단풍 관광에 들어간다. 상원사~비로봉(3시간). 상원사~비로봉~상왕봉~두로령(5시간30분)코스를 통해 맑은 공기 속 푸른 전나무 숲 길 넘어 흐드러진 단풍을 실컷 즐길 수 있다. 영월 다하누촌에서 한우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7시40분 제천역을 출발해 돌아온다. 23.30.31일 운행. 5만9000원

●KTX내장산 당일=용산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정읍역 도착 후 내장산의 명품 단풍을 구경한다. 산이 높지않아 최고의 단풍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내장산은 일주문~극락교 구단 108그루 단풍으로 유명하다. 서래봉 코스(4시간)와 신선봉 코스(5~6시간) 등 2가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내장산은 공원입구에서부터 내장사까지 3㎞ 구간 등 70구간의 탐방로를 단풍구경의 최적지로 선정했다. 산외 한우마을에서 석식 후 오후 8시33분 정읍역출발.

●KTX 백양사 당일=용산역 8시출발. 정읍역 도착 후 백양사로 이동. 내장산 백양사에서 선명한 색상을 자랑하는 오색 '애기단풍'을 즐긴다. 공원입구~백양사 코스와 내장사~백양사 코스가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평지를 걸으며 즐길 수 있어 좋은 코스다. 산행 후 담양 죽녹원에서 17만㎡의 죽녹원을 들러 푸른 대숲까지 둘러볼 수 있어 좋다. 오후 8시33분 정읍역에서 돌아온다. 11월21일까지 월~목 매일 출발. 5만4000원.

●KTX 강천산 당일=용산역 8시출발. 정읍역 도착 후 순창 강천산으로 이동한다. 2006년 문화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순창 강천산은 스위스를 연상시키는 분위기. 초록. 노랑. 주황. 붉은 색이 고루 조화를 이루는 아기단풍은 강천산의 병풍폭포. 구장군폭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산책 후 산외 한우마을을 들렀다가 오후 8시33분 정읍역을 출발한다. 11월21일까지 월~목 매일 출발. 5만4000원

●정동진·바다열차·설악산 무박2일=청량리역 오후 10시50분 출발. 자고 일어나면 정동진역에서 일출을 맞을 수 있다. 동해 추암으로 이동해 촛대바위와 아침해변을 거닐고. 바다열차(추암~강릉)까지 해안선을 따라 바닷가 조망 좌석에서 DJ의 음악방송 이벤트로 바다열차를 즐긴다. 오전 11시30분부터 남설악 주전골에서 단풍 산행이 시작된다. 오색약수터~선녀탕~부부바위~용소 폭포를 따라 오르며 단풍을 즐긴 후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석식 후 원주역(오후 8시20분)을 통해 돌아오는 코스. 22. 29일 (2회) 출발 8만9000원

●정동진·바다열차·오대산 소금강 무박2일=청량리역 오후 10시50분 출발해서 정동진역 일출~추암 촛대바위~바다열차 탑승~주문진(중식) 후 양양 오대산 소금강으로 간다. 무릉계곡~금강사~구룡폭포로 이어지는 13㎞에 이르는 골짜기를 따라 피어난 단풍을 즐긴 후. 진고개 정상에서 자유 석식 후 원주역을 경유해 돌아오는 코스. 22. 29일 (2회) 출발 7만9000원

●KTX 단풍 1박2일 여행 2코스=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피아골 연곡사 가을단풍(3시간)을 즐긴 후 순천만 갈대밭을 둘러보는 여행. 짧은 일정 속 남도 가을여행의 백미를 즐길 수 있다. 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으며. 신나는 곡성레일바이크 체험. 순천만 생태체험선 탑승까지 할 수 있다. 용산역 8시출발~지리산 피아골~한화리조트(숙박)~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순천만~낙안읍성~광주역~용산역(오후 8시6분). 다음달 30일까지 주 4회(월·수·금·토) 출발. 15만9000원부터(5인1실·주중기준)이다. 내장산과 보성녹차밭. 죽녹원을 둘러보는 여행도 탐난다. 내장산 단풍(3시간)에 곡성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타고.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온천욕을 즐긴 후 투숙한다. 이튿날 진한 다향이 퍼지는 보성 녹차밭을 둘러보고. 담양 죽향 문화체험 마을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 다음달 30일까지 주 2회(금·토) 출발. 15만9000원부터(4인1실·주중기준) 문의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1544-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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