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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해돋이 명소 등록일 : 2015-12-31 12:00
병신년 새해 해맞이
‘신년맞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해넘이와 해돋이다.
저물어가는 한 해의 마지막 석양을 보며 다짐한 것들은 잘 지켰는지, 보람찬 해였는지 찬찬히 되돌아보고, 밝아오는 첫해의 여명을 보며 새로운 다짐을 새기고 올 한 해 무사태평과 소원을 기도하는 것이다.
아쉬운 것들은 떠나가는 해와 함께 모두 보내고, 새해의 새 희망을 소원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영암호에서는 바다와 호수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호수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영암군은 1월 1일 오전 7시 40분 삼호읍 현대호텔 야외광장에서 ‘2016 영암호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영암호 해맞이 축제는 모닥불 고구마 구워먹기, 소원 엽서 쓰기, 소망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일출 예상시간은 오전 7시 42분
일출이라면 무안을 빼놓을 수 없다. 바다를 향해 튀어 나간 해제반도에서 보는 일출의 매력은 동해나 남해 못지않다.
특히 해제반도에서는 보기 드물게 칠산바다로 떨어지는 일몰과 일출 모두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도리포가 인기다. 포구 끝 바다를 향해 서 있는 팔각정이 일출의 포인트로, 붉은 카펫이 깔린 듯한 바다 위로 미끄러지는 어선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일출이 장관이다.
일출 예상시간은 오전 7시 42분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나로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해넘이·해맞이 장소 중 하나였다. 하지만 나로도의 이름을 딴 나로우주센터가 준공되고 나로호 발사 계획이 수립·성사되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외나로도까지 이어지는 긴 해변도로로 드라이브를 하면, 남해의 다도해와 섬과 산과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나로호 발사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우주센터 일원 관람은 선택사항.
고흥 10경 중 하나이면서 대표적인 해넘이 행사장인 남열해수욕장은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백사장과 소나무숲, 수려한 다도해 경관과 함께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돋보이는 남열해변에서는 1월1일 ‘희망! 2016 새해 고흥 남열 해맞이’ 행사와 해돋이 카운트다운, 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일출 예상시간은 오전 7시 38분
그 외, 장흥은 정남진 전망대에서, 순천은 별량면 화포마을 선착장( ※ 해넘이 행사는 해룡면 와온해변), 광양은 구봉산 전망대, 여수는 돌산읍 향일암, 영광은 불갑산 연실봉, 해남은 땅끝마을 전망대, 완도는 다도해 일출공원 내 완도타워 전망대처럼 지역 해돋이 명소 곳곳에서 일출제가 열리는 등 남도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