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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겨울날 뜨끈한 온천에 빠지고 싶어라 등록일 : 2006-12-13 10:12
“찬바람이 불면 간절해지는 뜨끈뜨끈한 온천으로 안내합니다.”
한국관광공사는 12월의 가 볼만한 곳으로 온천의 명소인 경북 울진, 전북 완주, 경기 이천, 강원 속초 등 4곳을 선정했다.
▲ 울진 덕구ㆍ백암온천
울진군 북면 덕구리의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이다. 마그마에 의해 익을대로 익은 물이 저절로 넘쳐 뿜어져 나오는 온천물이다. 1년 내내 평균 41.3도의 온천수가 5m 높이로 솟구쳐 오른다. 용출된 온천물은 덕구계곡에 이어진 4km의 원통관을 타고 온천장까지 보내진다. 온정면 온정리 일대의 백암온천은 유황온천이다. 신라 때 처음 발견돼 고려때 이미 온천욕장이 들어섰다고 한다.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5-6393
▲ 완주 죽림온천
만덕산(해발 766m) 자락에 위치한 죽림온천은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다. 물속에 들어가면 유황성분이 온천수 속에 용해돼 물이 미끄러운 것을 알 수 있다. 관절염 피부염 습진 등에 탁월하고 특히 아이들 아토피에 좋다고 한다. 주변에 대나무 야산이 많아 ‘죽림(竹林)’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온천을 출발하여 온풍혈을 돌아오는 1시간 30분 거리의 초보 등산코스부터 6시간 전문등반코스까지 있어 다양한 코스의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죽림온천 (063)232-8832
▲ 이천 테르메덴
이천은 서울에서 가까운 조선 왕조 3대 온천 중 하나이다. 이천 온천물은 나트륨 함량이 많아 각종 피부질환, 신경통, 특히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모가면 신갈리에 테르메덴이란 온천이 올해 새로 문을 열었다. 다양한 종류의 탕과 시설을 갖춘 건강보양 온천으로 30m가 넘는 바데 풀은 온 가족이 수영복을 입고 온천욕과 레저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요금은 주말기준 대인 2만원, 소인(만36개월~13세) 1만5,000원. 테르메덴 (031)645-2000
▲ 설악 워터피아
설악산 자락 한화콘도 안에 있는 워터피아는 올 여름 아쿠아 돔을 추가 오픈해 1만평 이상의 규모로 불어났다. 워터피아의 강점은 온천과 스파, 물놀이를 같은 가격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 물놀이시설 전체가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쿠아돔은 수심 1m의 대형 풀에 다양한 기능의 수치료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리조트 인근 2만7,000여 평에는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 세트장이 있다. 워터피아 (033)635-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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