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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리조트 등서 이번주부터 개장...'눈밭 축제' 시작 등록일 : 2006-12-26 09:22
| 본격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수도권 지역 눈썰매장들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8일 에버랜드를 시작으로 11일 서울랜드 등 수도권 주요 테마파크-리조트는 늦어도 이달 중순부터 문을 열어 2월말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눈썰매가 스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온 가족이 함께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 동심에 젖어 눈밭을 뒹구는 동안 세상 시름도, 한겨울 추위도 흥겨운 함박웃음 속에 스르르 녹아내린다. 내려오는데만 7분 `긴 슬로프' 인상적
스릴을 만끽하기로는 '베테호른 튜브 봅슬레이(190m)'를 빼놓을 수 없다. 동계 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의 스릴을 튜브썰매를 타면서 느낄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밖에도 110m 길이의 '핀스호른 눈썰매' 코스에서는 바가지형 눈썰매를 탈 수 있고, '융프라우 가족 썰매' 코스에서는 푹신한 고무 튜브 썰매를 타고 파도타기 하듯 눈밭을 내려올 수 있다. 유아들을 위한 '뮌히 유아썰매'는 경사가 완만한 안심코스이다. 에버랜드내에 위치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축제, 퍼레이드 등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031)320-5000 `천연 난방' 화톳불 내방객에 인기
▶ 서울랜드= 서울 시내권에다 전철(4호선)까지 닿아 이용이 편리하다. 현재 운영중인 '삼천리동산 눈썰매장'은 3500여 평의 부지에 110m 길이의 성인용과 어린이용 등 2개의 슬로프를 오픈 했다. 썰매도 플라스틱, 튜브썰매 2종류. 빠른 스피드를 내는 플라스틱 썰매는 썰매 앞과 뒷부분에 고무 쿠션을 덧대, 안전성을 높였다. 충격으로부터 엉덩이를 보호하는 튜브 썰매는 빠르지는 않아도 푹신한 안락감이 있다. 눈썰매장에 피워 놓은 화톳불은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겨울 소품이다. 긴 연통에 사방이 뚫려 있는 페치카 모양의 화톳불은 장작을 이용한 천연 난방시설로 언몸을 녹일 수 있어 내방객에게 인기가 높다. (02)509-6000 다양한 놀이기구 키즈 플레이존 마련
120m의 성인 슬로프와 50m의 어린이용 슬로프 등을 갖추고 있다. 태릉 튜브눈썰매장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부대시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아이들의 각종 겨울놀이 체험 공간이 제공된다. 마술의 세계를 체험하는 마술공연, 민속얼음 썰매장, 전통놀이 체험장, 눈 속에서 다양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눈 놀이터, 미니기차, 밧데리카, 회전그네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키즈플레이존 등이 마련된다. 난방시설을 갖춘 500여평의 대규모 푸드존에서 군고구마, 찐빵, 닭꼬치 등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02)971-0741 아전용 슬로프 운영 … 접근성 좋아 ▶ 한화리조트(양평)= 경기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유명산 자락에 위치한 5000여평 규모의 양평콘도에서 이달 중순부터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메인슬로프와 유아전용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다. 청량리역에서 열차편으로, 동서울-상봉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양평버스터미널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031)772-3811 (031)772-3811 9일부터 개인 입장 가능…슬로프 3개 ▶ 인천대공원=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이 5일 문을 열었다. 8일까지는 30명 이상 단체 이용객만 받고 개인은 9일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성인용, 청소년용, 유아용 등 3개 슬로프와 200평 규모의 눈 광장, 휴게실, 식당을 갖추고 있다. (032)466-58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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