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추천여행지

대흥사 등록일 : 2007-05-01 12:26

육지의 가장 남쪽 끝 해남의 두륜산 북쪽 기슭에 자리한 대흥사는 신라 진흥왕 5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대형사찰입니다. 대흥사 일주문 앞에는 56개나 되는 부도가 있는데요. 이는 이곳에서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배출되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사찰내에 이렇게 많은 부도가 조성된 것은 이곳이 유일한 곳으로 대흥사가 조선후기 불교문화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줍니다.

짙푸른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경치좋은 계곡을 따라 주차장에서 20여분 들어가면 천년고찰 대흥사에 도달합니다. 일본에서조차 찾아보기 힘은 왕벚나무가 사찰의 분위기를 더욱 신비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대흥사의 본래 이름은 대둔사.
서산대사가 죽기전에 '영원토록 삼재가 미치지 않을 곳'이라 하여 그의 유물을 보관토록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과연 그의 예언대로 이곳은 임란이나 6.25같은 큰전쟁을 지나면서도 별다른 피해없이 예전모습을 그대로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경내에는 대흥사의 중심전각인 대웅보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각과 암자가 들어서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1천기의 옥돌부처가 모셔진 천불전, 서산대사의 사당인 표충사와 유물전시관 등이 대흥사의 많은 유물유적 가운데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