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한 축제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자.
오감이 즐거운 가을 축제
포근한 햇살, 산들거리는 바람, 진주의 10월은 형형색색의 등불이 가을을 알린다. 매년 10월 초 경남 진주에서 벌어지는 남강 유등축제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등불은 물론 중국·싱가포르·인도·이집트 등 세계 각국 등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경북 안동에서는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다. 하회별신굿놀이를 비롯한 한국의 13개 무형문화재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춤 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한밤중에 벌어지는 줄불놀이도 백미다.
남도의 가을은 귀가 즐겁다. 화려한 무대보다는 시골 장터나 강변의 모래사장에서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한을 노래한 국창 임방울. 10월에 열리는 임방울국악제에서는 판소리·기악·시조·농악·가야금병창 경연대회, 시민 판소리 장기자랑대회 등을 만날 수 있다.
볼거리 못지않은 먹을거리 축제도 한창이다. 빛고을 광주에서는 김치대축제가, 맛의 고장 전남에서는 남도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특히 금년 남도음식문화축제에서는 남도의 전통 음식과 문화 활용은 물론, 한국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을의 참맛 송이도 빼놓을 수 없다. 강원도 양양과 경북 봉화에서는 10월 초부터 송이축제가 열린다. 송이는 보통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 2주 정도가 수확 절정기다. 송이축제 중에는 일반인이 산에 올라 직접 송이를 채취해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때를 못 맞추면 값이 비싸지니 서두르자. 청도 반시축제도 놓칠 수 없다. 감 관련한 다양한 시식회와 함께 인근 감밭에서 직접 감을 따서 가져갈 수 있는 감따기체험, 감물염색체험, 감물탁본체험, 감팩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 밖에 횡성 한우축제, 봉성 돼지숯불요리축제, 안면도와 남당리의 대하축제는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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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2007-10-17 20:21
가을에 먹걸이 축제가 많네요....
가을에 먹걸이 축제가 많네요..
무명
2007-10-18 10:23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도 축제가 상당히 많이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도 축제가 상당히 많이있네요..
홍보가 잘 안되서 많이들 모르고 계시는듯..ㅎㅎ
무명
2007-10-18 17:24
아무래도~가을은 풍요로운듯~~ ..
아무래도~가을은 풍요로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