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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철암 금광골 단풍을 아시나요??? 등록일 : 2007-10-15 09:11


  • 오색단풍이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고 있는 가운데 강원 태백 철암 금광골도 단풍으로 불타기 시작했다.

    한 때 작은 금광이 있었던 이 계곡은 울창한 활엽수 숲으로 가을이 깊어지면 1㎞ 정도의 오솔길 전체가 울긋불긋한 나뭇잎의 융단이 깔릴 정도로 단풍이 아름답다.

    특히 단풍나무 터널 옆으로 흘러 내리는 계곡물에 떠내려 오는 각양각색의 나뭇잎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태백시는 이 금광골에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등 통나무로 만든 숙소와 야영장, 취사장, 등산로 등을 갖춘 고원자연휴양림을 2005년 개장했다.

    고원자연휴양림에서 금광골을 따라 낙동정맥 마루금까지 이어지는 왕복 3.5㎞의 등산로는 봄 산나물의 향기, 여름 녹음의 시원함,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계절마다 그 아름다움의 변화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고원자연휴양림의 이용객도 2005년 8천여명, 2006년 1만7천여명, 2007년(7일 현재) 1만8천여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금광골 단풍은 가을에도 관광객들을 자연휴양림으로 불러 들이는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올해 단풍은 이달 하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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