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나무 천자암 쌍향수

송광사 천자암 천연기념물 88호 쌍향수

쌍향수를 처음보고 놀란입을 다물지 못했다.

인간의 과학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천자암 쌍향수 같은 존귀한 나무는 만들지 못할 것이다.

내가 더욱 놀라운 일은 주변에 자생하는 향나무가 없을 진데

분명 인위적으로 식재한 나무인듯하지만

천연 가까운 유구한 세월 아니 역사와도 같은 시공을

넘어 어느분이 이 쌍향수를 심고 가꾸어 왔는지

도저히 믿기지가...

이 나무를 다시보기 위해 친구 두산이를 부르고

남환이를 꼬이듯하여

송광사 천자암으로 향했다.

송광사와 선암사 딱 중간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마신 걸죽한 막걸리와

입에 쩍쩍 들어붙는 보리밥이 아직도...

송광사는 우리나라 3보종찰의 하나로 유서깊고

비중있는 절이다. 거대한 비사리...

능견난사...

천자암쌍향수 이것들은 송광사가 예사로운 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