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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온천욕, 천국이 따로 없네 등록일 : 2007-11-01 11:45

산행 후 온천욕, 천국이 따로 없네
가을이 깊이를 더해가면서 산행을 나서는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적당한 기온에 사방을 둘러봐도 멋들어진 풍경이 피로를 덜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체의 부담까지 덜어낼 수는 없는 법. 건강을 위한 산행이라지만 지나치거나 피로가 쌓이면 오히려 독이 된다. 피로회복의 지름길은 온천욕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최근 만들어진 온천은 갖가지 테마 시설을 갖춘 종합 놀이시설이어서 몸을 담그는 것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산행 후 가까운 온천을 찾아보자. 보다 뜻깊은 가을의 추억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설악워터피아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이는 설악산의 장관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저이 매력이다.

나트륨·칼슘·칼륨·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탄산수소·염소·탄산·황산 등이 다량 함유된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를 이용해 다양하면서도 이국적인 시설들로 동해안권은 물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워터테마파크이다. 다양한 광물질 성분을 함유한 온천수는 피로·불면증·고혈압·신경통·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 680m에서 하루 3000톤씩 용출되는 온천수를 사용하는데, 파도타기의 즐거움을 실내에서 즐기는 샤크블루, 흐르는 온천수를 따라가는 유수풀, 건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스파빌 등이 있다. 033-635-7711.

 
▲백암온천
 
신라 때부터 알려진 국내 유황 온천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월송정·망양정·불영계곡·성류굴 등의 관광지와 더불어 산행과 온천 등 세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지리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연중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백암온천은 국내 최고의 수질(섭씨 51도, 일일 채수량 2000여톤)은 물론, 라듐·염화칼륨·수산화나트륨·수산화마그네슘·중탄산철 등이 함유된 방사능천(라듐천)으로서 온천수가 매끄러워 접촉감이 우유탕을 능가하는 명약온천수이다.

특히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내에는 온천을 체험하는 온천학습관이 있어 누구나 탁월한 온천물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지하 400m 깊이의 원탕 분수대에서 뿜어 나오는 온천수를 받아 마시는 코스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이다. 054-787-7001.
 
▲수안보온천
 
3만년 전부터 소백산맥 한 가운데 해발 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지표면으로 온천수가 솟아올라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유서깊은 온천지이다.
 
수안보온천은 한센병에 걸린 한 거지가 수안보 그릉매기 고개 근처 김이 무럭무럭 나는 곳에서 겨울을 났는데, 주변 논 한 가운데에서 솟아오르는 따뜻한 물로 아픈 곳을 씻었더니 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 산도 8.3의 약 알카리성 온천 원액으로 리듐·칼슘·나트륨·불소·마그네슘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부드러운 수질이 특징이다.
 
근대 온천으로 발전한 것은 1885년 노천식 욕조를 설치한 때부터이며, 1929년 온천공을 굴착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산정호수
 
가을의 또다른 진객 억새가 한창인 명성산 자락에 한화리조트가 온천공을 뚫어 개발했다. 하루에 4750톤의 물을 끌어올리는데,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포함된 양질의 약알칼리성 온천수이다.
 
한화리조트는 이를 이용해 맥반석탕, 바이오 적외선을 방출하는 송지암 바이오 사우나, 녹차탕, 노천탕 등을 만들어 건강 상태 등에 맞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마온천의 진수를 체험하며 온천을 하고 나면 한결 매끄러워진 피부와 함께 노화방지와 갱년기 장애에 대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031-534-5500.
 
▲덕구온천
 
태백산맥의 동쪽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응봉산(999m) 바로 옆에서 수안보온천과 같이 자연적을 용출되는 온천이다. 중탄산나트륨을 다량 함유해 신경통·당뇨병·소화불량·빈혈·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봉산은 아직도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데, 용소골·문지골·용소폭포·선녀탕·신선샘 등 이름난 관광명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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