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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연말연시 강추 여행지 4선 등록일 : 2007-12-06 14:15

황금 돼지해라며 요란한 출발을 보였던 2007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가는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을 때다.

집에서도 좋지만 여행지에서의 송구영신이 이젠 대세다. 겨울바다도 좋고. 눈 덮인 산사의 숲길도 괜찮다. 장소가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분위기를 따진다면 선택의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알맞은 여행지를 추천했다.


▲겨울바다와 고찰 산책-전북 부안

부안은 서해안고속도를 통한 접근이 쉽고 사찰·바다·별미 등을 골고루 갖춰 겨울 여행지로 좋다. 먼저 곰소항. 일제강점기 때 줄포항이 토사로 인해 수심이 낮아지자 만들어진 항구다.

대규모 젓갈단지가 조성돼 젓갈쇼핑을 겸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내소사는 매표소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인상적이다. 모항·격포항·채석강 등은 겨울바다의 진수를 보여준다. 부안군청 문화관광과(063-580-4208).

▲최초 성경 전래지 답사 및 일출·일몰 감상-서천

충남 서천은 종교와 상관없이 성탄절 무렵 찾아볼 만한 고장이다. 1816년 영국 해군의 맥스웰과 바실홀 대령이 중국을 거쳐 서해안을 탐사하던 도중 서천 마량리에 정박해 마량진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을 전달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 전래지인 탓이다.

또한 마량포구 일대는 일출·일몰을 동시에 감상하는 곳이기도 하다. 일몰 장소로 동백정을 선택해도 좋다. 서천군청 문화관광과(041-950-4018).

▲춘향 사랑 되새기고 치즈 만들기-남원·임실

사랑을 테마로 한 여행지로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이 꼽힌다. 춘향의 사랑이야기가 깃든 광한루원은 춘향과 이몽룡이 만나 사랑을 맺은 광한루를 중심으로 호수와 오작교가 있다.

인근 임실의 치즈마을(063-643-3700)은 치즈만들기 체험으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치즈만들기·초지낙농체험·치즈돈가스 점심 식사로 이어지는 기본 비용은 1만 6000원이다. 남원시 문화관광과(063-620-6150). 임실군 문화관광과(063-640-2540).


▲와인터널 속에서의 와인 시음-청도

경북 청도의 와인은 포도가 아닌 청도 특산물 감으로 만든 것이라서 주목을 끈다. 화양읍 송금리 ㈜청도와인(054-371-1100)의 와인터널을 구경하고 그 자리에서 감와인을 시음하는 여행은 겨울에 잘 어울린다.

터널은 대한제국 말기에 경부선 철도용으로 뚫었다가 방치해둔 터널로 명칭은 송금리터널이다. 붉은 벽돌로 만든 터널이 1.1km 정도 이어진다.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돼 와인숙성고로 안성맞춤. 10만여 병의 와인이 숙성되고 있다. 청도군 문화관광과(054-370-6372).

댓글(1)
  • 2007-12-06 14:16

    내소사..길이 너므 멋쪄요..올 겨울 함..가봐
    내소사..길이 너므 멋쪄요..올 겨울 함..가봐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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