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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바람의언덕 등록일 : 2008-04-10 09:10

거제도에는 많은 비경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 중 한 군데였다가 얼마 전부터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패키지관광에까지 포함된 곳이 있죠.

해금강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유명한 외도 가는 유람선 타는 곳에 숨어 있었던 곳

<바람의 언덕>입니다.

이곳은 원래 도장포마을의 주민들과 거제를 사랑하는일부 사람들만이
몰래 찾아가 즐기던 곳이었죠.

알려지기 시작한 데는 사진 찍는 사람들의 역할이 큽니다. ^^;;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의 숨어 있던 풍경들이 메스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숨은 경치를 발굴하는데 한계를 느끼자
사진 찍는 사람들을 뒤지고 다닌 덕분입니다.

그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 임실의 <옥정호>,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이 있죠.
그 중의 한 곳이 이 <바람의 언덕>입니다.

아름답기는 이 바람의 언덕 뿐만 아니라
그 옆동네인 홍포,여차해안도로로 참 아름답지만
사진으로 표현하는 데는 좀 한계가 있고
비포장도로였던 관계로 아직 덜 알려져 있지만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런 숨은 경치들이 유명해지면 가장 큰 문제가 환경파괴입니다.
특히 관광버스로 우루루 몰려다니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 때문에 알고 있는 좋은 곳도 공개하기가 꺼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들끼리만 알고 몰래 즐기려는 이기심이다, 라고
하셔도 달리 변명은 않습니다만, 입가에 씁쓸한 웃음이 감도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여름에는 그늘이 없고 햇살이 뜨거워 좀 난감하고
봄이나 가을, 우리 가족들 기준으로는 겨울이 가장 가기 좋은 곳입니다.

사람들 피하려면 이른 아침이나 겨울철이 좋을 겁니다,
그것도 아이들 방학 들어가기 전이나 후에요~!

이곳 주변에는 볼거리가 널려 있습니다.

1. 거제 해금강 : 바로 옆입니다.
2. 외도 : 바로 옆에서 유람선 타면 됩니다.
3. 거제포로수용소 : 이곳 가는 길에 쉽게 찾을 수 있어요.
4. 학동몽돌해수욕장 : 역시 이곳 가는 길에 만나는 곳입니다.
5. 거제 동백숲 : 천연기념물로 우리나라 제일의 동백숲입니다. 여기 도착하기 2km 쯤 전에 있죠.
6. 저구항 : 여기서 3km 정도 더 가면 나옵니다. 소매물도 가는 배 선착장 있고 잠수함 유람도 가능합니다.

댓글(2)
  • 2008-04-10 09:10

    칭구가 가보고싶다하여..검색해서 찾아봤는
    칭구가 가보고싶다하여..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저도 가고싶은 욕구가~

  • 2008-04-12 14:44

    아주 오래 전에 가긴 했는데 이제는 기억도
    아주 오래 전에 가긴 했는데 이제는 기억도 아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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