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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글로벌해양관광 르네상스 연다 등록일 : 2008-07-04 09:55

강원도 삼척시가 해양관광 인프라 확보를 통한 세계적 명품 관광도시 건설을 선언하고 나섰다.
강원도에서 가장 긴 58km 천혜의 해안 절경을 보유한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와 로프웨이, 모노레일 등을 해안명소에 설치해 새로운 관광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선굴, 대금굴 등 세계적 수준의 동굴을 보유한 삼척시는 이들 동굴 테마관광에 해양체험 관광을 접목시켜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최고의 명품 휴양지로 거듭 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해양관광의 메카 선언 '해양레일바이크'

삼척시의 해양관광 르네상스시대 추진의 중심에는 '신 개념 체험관광 해양레일바이크'가 있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향토기업 동양시멘트와 '해양레일바이크 및 해상곤돌라 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강원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해안선 활용을 위한 해양관광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에 용역을 실시, 해양레일바이크 및 해상곤돌라 조성 사업의 기본 계획을 수립-완료했다.

해양레일바이크 및 해상 곤돌라 사업은 천혜의 해안절경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터널을 지나 해상 곤돌라를 타고 장호리 일대의 해안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 해변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 관광 상품이다.

레일바이크는 근덕면 궁촌리에서 용화해변까지 5.15km 구간에 설치되며, 2~4인용 레일바이크 10대, 견인 철도차량 2대, 경관역사,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빼어난 해안 절경으로 '한국의 나폴리'로도 불리는 용화~장호 1.2km 구간에는 바다 위를 건너는 해상 곤돌라와 전망데크를 설치해 동해안 최고의 명물이 될 전망이다. 또 장호항 주변에는 세계적 수준의 유리공원도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삼척시는 해양체험관광지를 동굴테마 관광과도 접맥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해안절경과 터널체험' 등 연계 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환선굴 매표소에서 동굴입구까지 2km 구간에 모노레일카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 '삼척'

삼척은 푸르른 동해와 골깊은 계곡을 거느리고 있어 산과 바다를 아우를 수 있는 이른바 '멀티 기행지'로 유명하다.

▶바다열차와 연계 여행 '시티투어버스'
= 삼척시가 바다열차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운행 중인 순환관광버스, 시티투어버스가 인기다.

노선버스운행이 어려운 관광지를 상호 연계시켜 즐거운 체험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한 시티투어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로 1일 1회(1대) 연중무휴 운행된다. 소요시간 3시간 30분. 운행코스는 낮 12시 삼척역을 출발,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삼척항 회센터에서 1시간의 점심식사 및 자유시간을 즐기고, 애틋한 청춘남녀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꾸며진 해신당공원,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 천혜의 자연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갈남전망대 등을 순회하게 된다.

특히 삼척항 회센터는 KBS 월화드라마 권상우, 이요원 주연의 '못된 사랑'의 주 촬영지로 일본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바다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시간과 교통불편으로 관내 유명 관광지를 관람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짧게나마 삼척 시내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실속과 편의를 챙기는 알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삼척역에 오전 11시45분 도착,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하는 '삼척~강릉' 바다열차 이용객 및, 일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시티투어버스의 이용료는 어른 6000원, 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033)570-3545

▶해수욕장의 천국 '삼척'= 삼척은 해수욕장 천국이다. 위로는 증산해수욕장부터 아래로 고포해수욕장까지 구불구불 굽이치는 해안선 따라 18개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특히 명사십리 광활한 모랫길이 이어져 있는가 하면 표주박만한 포구에 올망졸망 작은 해수욕장도 박혀 있어 운치 있는 해변의 풍광을 연출한다.

때문에 여름철이면 삼척의 바다를 찾는 인파로 넘쳐난다. 그 수만 250만명. 하지만 일제히 18곳의 해변으로 흩어져 자취를 감추는 탓에 번잡한 느낌이 결코 들지 않는다. 삼척의 해수욕장은 해마다 7월10일 문을 열어 8월20일까지 한여름 동안 운영한다.

삼척에 자리한 해수욕장은 다음과 같다. 삼척, 맹방, 덕산, 궁촌, 용화, 호산, 증산, 작은후진, 한재밑, 상맹방, 임원, 하맹방, 장호, 오분, 부남, 원평, 문암, 고포해수욕장. (033)570-3544


여행 메모

▶가는 길=◇고속도로(서울~경부-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강릉IC~동해고속도로~동해 IC~삼척시내)

 ◇열차(코레일 1544-7788, www.korail.go.kr , 동해역< 033-521-7788> 하차 삼척 터미널까지 시내버스로 10분 소요)

▶안내전화=◇관광: 시청관광개발과(033-570-3545), 종합관광안내소(033-575-1330) ◇체험-숙박-먹을거리: 신리너와마을(033-552-5967), 삼척테마타운(033-576-0814), 정라-임원회센타(033-570-3545), 환선마을굴피펜션(033-541-4800)



세계적 소방방재 산업 메카 도약

삼척시가 세계적 소방방재 산업의 메카로 도약한다. 삼척시는 오는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삼척시 엑스포광장과 방재연구단지에서 '2008삼척소방방재장비엑스포ㆍ
SAFEM(SAmcheok Fire & EMergency equipments) EXPO2008'을 개최한다.


미래와 혁신, 전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엑스포는 40개국 200개 부스에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삼척시는 소방방재 관련 기술과 장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21세기 특화산업인 방재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삼척시가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방재도시로 도약하는 꿈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삼척시에 소방방재 산업관련 기업투자 유치 촉진 및 정착화 유도와 방재 전문 인력 양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재엑스포는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즐거운 '나눔의 축제', 새로운 기술과 체험을 통한 '만남과 교류', 새로운 문화와 비전을 제시하는 '신가치 창출의 장' 등, 소방방재인과 일반인이 함께 즐기는 잔치마당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회기간에는 세계 최고의 소방방재분야 정보관리기구인 미국 국제소방방재연합 총회와 한국분원 현판식도 함께 열린다. 7만여 명의 내방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 되는 이번 행사에는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연예인 참여 전야행사, 세계민속의상페스티벌, 세계민속 공연, 119한마당잔치, 남미민속미술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대수 삼척시장 인터뷰



삼척시의 새로운 해양관광 인프라 확보를 통한 세계적 명품 관광도시 건설 선언의 중심에는 김대수 시장이 있다. 대학 총장 출신의 김 시장은 명실 공히 탄탄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CEO형 지자체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새로운 해양 관광 르네상스 시대 건설을 선언했는데요.


▶삼척은 국내에서 최고 아름다운 해안을 지닌 고장 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보자는 것입니다. 특히 어설픈 접근으로 자연경관도 훼손하고, 몇년 후 슬럼화가 되는 그런 조잡한 개발방식 말고, 그야말로 글로벌시대에 어울리는 세계적 명품을 만들어 보자는 데에 전 시민이 의기투합하고 있습니다.


-시의 브랜드명을 '삼척'으로 삼고 있던데요.


▶우리시의 상징 브랜드는 까치, 백로, 은행나무 등 그런 자연물이 아닙니다. 삼척에는 내세울만한 자연경관과 동식물이 너무 많습니다. 동굴, 해수욕장, 일출 감상지…. 청정 오지를 훼손시키지 않고 잘 보존해온 덕분 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삼척의 진가가 널리 알려 지지 않았습니다. 지명을 혼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의 이름부터 널리 알리자는 차원에서 우리의 브랜드를 큼직한 글자 '삼척'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삼척 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해 가는데 가장 절실한 요소는 무엇입니까?


▶음식, 먹을거리 입니다. 미식기행의 시대, 곰치국 하나 가지고는 안되는 것이죠. 횟감이 널려 있으면 뭐합니까. 동해안 어느 자역을 가도 비슷한 먹을거리 아닙니까.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우리만의 미식거리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해산물 가공 분야가 새로운 과제로 대두해 있습니다.


-삼척시의 미래 비전은 무엇입니까?


▶자급자족형 도시 입니다. 2020년 인구 20만 명의 경제 자립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를 동시에 일궈 나가고 있습니다. LNG 생산기지 건설, 소방방재관련 산업유치, 조선소 확대 유치, 해양관광 르네상스시대 선언 등 삼척시의 인구를 늘리고, 삼척경제가 늘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그런 도시를 건설해갈 계획입니다. 특히 그 중심에 해양관광산업 확충을 통한 명품 관광도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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