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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 소방서 뒤 '김씨네 칼국수' 추천 등록일 : 2006-12-09 16:39

우선은 수더분하고 구수하게 생긴 사장님이 참 편안하게 맞아주더군요.

여천 소방서 뒤쪽에서 술 한잔 하고 우동 먹으로 가자는 지인의 이끌림에

우동, 칼국수, 김밥 따위를 파는 흔하디 흔한 포장마차 정도로 생각하고 따라갔는데,

일반 포장마차가 아니고 작은 식당이더군요.

사장님께서 영화광이신지

천정에는 대형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고

사방을 빙 둘러서 영화 스틸사진으로 아예 인테리어를 꾸며 놓았더군요.

칼국수를 셋 시키고 김밥을 2인분 주문했는데,

주문을 받고서야 김밥을 마시더군요..

다른 포장마차에 가보면 전부 스티로폼 박스에 미리 말아둔 김밥을 저장해 두는데..

사장님께 번거롭지 않으시냐 물었더니,

음식은 정성이고 손맛인데 아무리 김밥이지만 미리 만들어두면 맛이 덜해서 그러시는 거라는데

그 마음 씀씀이가 참 좋아 보였습니다.

칼국수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 나이 40이 넘은 나이인데 진짜로 제 어머님께서 해주신 맛보다 더 좋았습니다.. ^^;

음식 가격은 일반 포장마차 우동이나 김밥, 국수 등의 가격과 같았고

칼국수는 그 국물의 진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술 마신 후 간단히 속 풀러 갔다가

칼국수 국물에 반해 쏘주 더 마셔버렸습니다만,

진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식당..아니고..포장마차도 아니고..

쩝.. 국수집입니다~

댓글(4)
  • 2006-12-12 00:50

    어..저두 여천사는데 있는줄 몰랐네요.. 일단 ..
    어..저두 여천사는데 있는줄 몰랐네요.. 일단 저렴한것 같고..ㅎㅎ
    한번 가봐야겠네요..여천에는 대부분 고기집만 있어서 저렇게 숨어있는곳을 몰랐네요..^^

  • 2006-12-21 08:50

    김씨네 칼국수... 많이 봤는뎅..어디쯤인지 몰
    김씨네 칼국수... 많이 봤는뎅..어디쯤인지 몰것네욤...
    꼭 가보고 싶어요!! 칼국수 원해요~~ ㅎㅎ

  • 2006-12-21 17:27

    여천 소방서 뒤쪽 엘루이(빠) 맞은 편에 있습
    여천 소방서 뒤쪽 엘루이(빠) 맞은 편에 있습니다~

  • 2006-12-22 09:10

    아~ 엘루이..역시 술집이름을 말하니깐.알겠
    아~ 엘루이..역시 술집이름을 말하니깐.알겠어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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