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길 자가용: 용산IC를 지나 포스코아파트에서 우회전 후 직진 500m, 남구청 사거리

돌솥간장게장을 주문하면 우선 해바라기씨와 찹쌀을 넣은 현미쌀로 끓인 죽으로 입맛을 정돈한다. 도정을 거의 하지 않은 현미쌀과 해바라기씨가 들어가 고소하고 찹쌀 때문에 적당히 찰지다. 밑반찬과 간장게장이 차려지면 서서히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는데, 깔끔한 밑반찬은 칭찬이 무색할 정도로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이제 짠 게장의 시대는 지났다. 고소한 게장은 참게로 만들어야한다는 이론으로 담근 참게장은 짜지않으면서도 청양고추와 한약재를 넣어 끓인 간장으로 간을 해 먹을수록 깊이 있고 고소한 맛을 낸다. 정말 게 눈 감추듯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뚝딱 사라지는 진면목을 목격한다. 게다가 게껍질에 밥을 비벼서 참기를 한 방을 똑 떨어뜨려 비벼먹으면 환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소양념갈비 또한 여러 가지 과일과 야채로 맛을 낸 천연양념 때문에 부드러운 육질과 질리지 않는 달콤함으로 즐길 수 있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창가에 앉으면 전망이 좋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