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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떠나는 미각 갤러리 등록일 : 2007-10-23 13:05

가을 속으로 떠나는 미각 갤러리 -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

경상남도 마산·사천·하동으로 이어지는 남해 동부는 가장 먼저 전어 소식을 알리는 곳이다. 전어 어항(漁港)은 11월까지 이어진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싱싱한 맛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

사천시 삼천포는 물이 맑고 물살이 세 탱탱한 전어를 품은 곳이다. 전어회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크게 팔포 매립지와 삼천포항을 들 수 있는데 회는 삼천포항에서, 물회는 팔포 매립지 쪽에서 맛보는 것이 좋다. 물회는 기름진 전어와 함께 먹기에 좋은 음식.

각종 야채를 곱게 썬 뒤 시원한 육수와 함께 버무려 먹는 것이 일품이다. 40년 전통 원조 집에서 깔끔하게 입가심을 하고 나면 다시금 전어 생각이 간절해진다. 삼천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물회를 놓치는 것은 가을에 전어를 먹지 않은 것처럼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다.



포구에는
정갈하고 깔끔한 손맛
삼천포 ‘삼수 가 잡고 맛나가 썰고’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 주인의 후한 인심에 푸짐하고 풍성한 밑반찬이 마련된다. 가게 이름도 재미나다. 삼면이 바다인 삼천포에서 유래한 ‘삼수(三水)’와, ‘맛있게’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인 ‘맛나가’가 합쳐졌다. 이 집에서는 마치 작은 고구마를 ‘툭’ 부러뜨리듯 전어구이를 잘라 뼈째 씹어 먹는다.

▒ Information
문의: 055-835-8860 | 영업시간: 10:00~22:00
가격: 전어회(4인 기준) 3만~4만원, 전어구이 3만원 | 위치: 서부시장 횟집단지 내


2대째 내려오는 물회… 해장에 그만
삼천포 원조물횟집

팔포 매립지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집. 며느리와 함께 2대째 물회를 내는 주인 할머니의 손맛에 식당 안이 쉴 틈 없이 북적인다.

물회에는 상추, 깻잎, 오이, 당근, 배 등 갖가지 채소와 제철 생선이 들어간다.

얼음이 동동 얹혀 나오는 시원한 육수는 그 맛이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해 아침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뜨거운 국물로만 아침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차가운 밥에 물 회 한 술 말아먹으면 그보다 더한 음식이 없을 듯.

보통 주식은 전어회로 그리고 후식처럼 물회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

▒ Information
문의: 055-833-8231 | 영업시간: 08:00~22:00
가격: 물회 7000원, 모둠회 4만~6만원 | 위치: 팔포 매립지 내 위치


전망 좋고 맛도 좋고
삼천포 마도횟집

3층으로 이루어진 횟집으로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가 음식 맛을 신뢰할 수 있게 한다. 회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전망이 탁월하다. 가게 입구에서 전복과 해산물을 다듬는 손길이 분주하다.

▒ Information
문의: 055-835-2755 | 영업시간: 10:00~22:30 | 가격: 전어회 4만~6만원
위치: 팔포 매립지 내

가야세계문화축전
2006년 두 번째로 열리는 ‘가야세계문화축전’은 가야의 문화유적을 토대로 창조적으로 복원하고자 벌이는 축제. 김해시 가야 유적지 일원에서 8개 분야 27종의 행사가 벌어지며 마당극 프로젝트, 가야금 프로젝트, 프린지 페스티벌, 동춘서커스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가야문화 체험존’에서는 가야 토기 공방, 가야 탁본 체험, 가야철기 공방 등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현장 학습을 겸할 수 있다.

055-330-6841, 9월 22일~10월 3일, www.gayafestival.com

사천 항공우주엑스포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항공우주 분야를 전시하고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학습을 즐기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에어쇼, 우주탐험관,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모형항공기대회 등 듣기만 해도 우주와 과학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푸짐한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 듯. 전야제와 개막식인 18일(수)에는 화려한 에어쇼, 불꽃놀이 등이 벌어질 예정.

055-830-4000, 10월 18~ 22일, http://festival.aerospac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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