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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참치전문점 - 율도 등록일 : 2008-04-01 13:32

율도.

이름만 들어도 범상치 않다.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에 홍길동이 꿈꾸던 새로운 세상, 유토피아의 이상국가상이 율도국이 아닌가?

작가 허균은 주인공 홍길동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투영하고자 했을 것이다.

허균, 그 시대의 진보적 작가로 지금의 황석영을 생각케 한다.

홍길동은 실존한 의적이다. 그가 세웠다는 율도국은 학설에 의하면 오키나와섬을 말하지 않나 하는 설이있다.

일식집과 율도국 절묘하게 매치가 되지 않는가?

사장님께 묻고 싶었으나 일부러 묻지 않기로 했다.

환상과 현실을 깨고 싶지 않아서이다.

이 집은 참치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하지만 미리차려주는 기본맛거리가 예사롭지 않다.
속을 미리 달래라는 세심한 배려로 죽을 먼저 먹고 나머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자.

기본맛보기로만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초밥과 싱싱한 회무침, 쫄깃한 전복, 해삼과 멍게...

메인 요리는 역시 참치!

각 부위별로 엄선한 맛난 부분만을 선뵈인다.

각 부위별로 먹는 방법과 즐기는 방식이 따로 있으니 친절한 아줌마께 솔직하게 여쭈어야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참치회를 맛있게 드시고 나면 참치머리부분의 오밀조밀한 맛을 느낄수 있는 찜요리가 겹들여진다.

댓글(1)
  • 2008-04-12 15:25

    율도국은 작가 허균과 홍길동이 바라던 유토
    율도국은 작가 허균과 홍길동이 바라던 유토피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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