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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백반-화심순두부 등록일 : 2008-05-07 11:39


  • ▲ 전주백반
  • ::: 반찬만 30가지 - 전주 백반

    / 호남 인심 가득… 외국인들 자주 찾아

    실제 전주에 가서 전주음식문화의 푸짐함을 실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백반이다. 6000원씩 하는 백반의 평균 반찬가지수가 무려 30여종류. 더 놀라운 것은 음식 하나하나가 한결 같이 맛있다는 점이다. 예전 전주 도청 인근에만도 10여 곳의 백반집이 성업했다. 하지만 박리다매 영업이 만만치 않아 하나 둘 문을 닫은 상태. 지금은 중앙동 한국식당을 비롯해 완산구청 인근, 서노송동, 전북대 주변 등지에서 여나믄 집이 맥을 잇고 있다.

    이들 중 중앙동 한국식당이 대표 맛집으로 통한다. 34년 전통의 이 집은 이춘근 사장(여ㆍ49)이 26년째 어머니의 손맛을 잇고 있다. 한사람이 찾으면 찌개가 둘, 세사람이면 셋, 넷이 오면 김치찌개, 청국장, 민물새우국, 계란탕 등 네 종류의 찌개가 상에 오른다. 이밖에도 고등어조림, 오징어데침, 제육볶음, 두부부침, 도토리묵, 장조림, 콩자반, 오징어채볶음, 김구이, 잡채, 미역무침, 고사리무침, 어리굴젓, 조개젓, 파김치, 오이선, 배추김치, 브로콜리데침 등 맛깔스런 음식이 한상가득 오른다.

    이 집은 한 번 조리한 음식이 다시 냉장고에 들어가는 법이 결코 없단다. 하루 고객을 가늠 해 정확한 분량의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점심 준비는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30분이면 저녁식사 준비를 시작한다. 전주시, 도청, 기업 등에서 소개 받은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데, 특히 일본인들이 즐겨 찾는다.

    이 사장은 "전주 음식의 대표 브랜드 격을 내놓는다는 보람으로 힘 드는 줄 모른다"며 "전주의 인정이 가득 담긴 백반을 가업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밝혔다. (063)284-6932


    ::: 콩아이스크림 별미 - 화심순두부

    / 양념장 대신 매콤한 다진양념 넣고 팔팔 끓여

  • ▲ 화심순두부
  • 이 지방에서 순두부는 본래 '완주'가 유명하다. 완주 소양면 화심순두부가 전주에 상륙한 경우다.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에 있는 '완주화심순두부(사장 남상준)'가 맛집으로 통한다. 2층 규모의 매머드급으로 콩에 대한 다양한 메뉴가 특징이다. 모두부, 순두부, 두유, 콩도너츠, 아이스크림 등 남녀노소 가족단위 외식에도 곧잘 어울리는 메뉴를 갖추고 있다.

    이 집 순두부는 얼큰 매콤한 것이 특징. 일반적으로 순두부를 양념장으로 간을 맞춰 먹는 대신 매콤한 다진 양념을 듬뿍 넣고 팔팔 끓여 상에 올린다. 얼큰한 국물과 부드러운 두부가 어우러진 뚝배기에 밥 한 숟가락 살살 말아 먹는 맛이 일품이다.

    물론 덜 맵게, 백탕 등의 메뉴도 따로 있다. 이 집의 매력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 전년 대비 40% 이상 콩값이 올랐지만 5년 전의 4000원 그대로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두부돈까스, 콩도너츠, 콩아이스크림 등도 베스트셀러다. 두부카레, 두부덮밥, 두부만두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신메뉴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침 5시부터 조식이 가능하며, 450석 규모에 60대의 주차공간, 주유소도 함께 운영한다. 완주 본점에 전주, 익산, 삼례 등 4곳에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063)231-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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