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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맛집>"무공해 옹기곱창"집 등록일 : 2010-02-10 21:43

옛 선조로부터 건강을 지켜온‘무공해 옹기곱창’





사십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데 인상이 좋은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자기 이익을 쫓기보다는 원칙을 지키며 살고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하는 것 같다.

무공해 옹기 곱창을 운영하는 김종수 사장 부부는 인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인상은 연습한다고 되어지는 게 아닌 듯 싶은데 이 부부는 최선을 다하고 성의를 다하는 삶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좋은 인상이 품어져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장사를 한다는 생각보다 우리집에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는 것 같은 정성 때문에 옹기곱창을 한번 찾아온 손님은 꾸준히 이 집을 찾게 되곤 한다.

음식점에 단골이 되는 것은 우선은 음식맛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현대자동차에서 탁송업을 하고 계신 박부규(55세) 씨는 맛있는 곳이라면 소문을 찾아다니는데 주변 사람의 소개로 무공해 옹기 곱창을 알게 되어 이제는 단골이 되었다.

음식맛은 솜씨도 중요하지만 재료의 선택도 한 몫 한다는 김종수 사장은 이 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음식재료를 최고품으로 쓴다.
곱창은 냄새 많은 부위는 사용치 않아 맛이 깔끔하고 쫄깃하다. 국물 맛을 내는 육수가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데 무공해 옹기곱창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한다.

일반 소금을 사용하면 건강에도 안 좋다며 여섯 번 구운 죽염으로 간을 맞추고 있고 당면도 제일 비싼 것, 오이 야채 등도 최고 좋은 것을 사용하신다고 한다. 똑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곳과는 차별되는 느낌은 아마도 최고를 지향하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게 아닌가 싶다.

더불어 남원 인월에서 만든 옹기에다 곱창전골을 끓이는데 옹기에서 이 집 곱창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최고의 품질로 손님을 맞으려는 마음이 음식맛을 더 좋게 하는 건 분명하다.
곱창을 드시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아 진짜 맛있다. 정말 맛있는데”를 연발하며 드시는데 그 소리 소문을 찾아오시는 손님층도 다양하다.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 계모임으로 오시는 분, 회식으로 오시는 분... 때로는 곱창을 안 드시는 분도 함께 합석하게 마련인데 돼지 곱창의 효능을 듣고 한 입 드셔보고는 이내 즐겨 드시고 만다. 돼지내장에는 수은독, 농약독, 공해독을 해소하는 요소가 들어있어 환경이 오염되고 각종 오염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먹는 게 몸의 독을 해독하여 건강에 좋다고 한다.

조례동 부영5차와 대림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무공해 옹기곱창’ 주변으로는 곱창으로 유명한 ‘일성곱창’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구도심이라고 부르지만 옛날의 황금사거리에 위치한 곱창 골목처럼 곱창을 드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젠 조례동 곱창 골목을 가 보시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급스런 곱창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박경숙 객원기자 / 순천 시민의 신문
댓글(1)
  • 2010-08-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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