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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유령 등록일 : 2008-05-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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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픽션

<루시퍼의 복음>으로 USA 투데이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폴 크리스토퍼의 장편소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17세기 유럽 회화사상 최대의 화가라고 일컬어지는 렘브란트의 그림을 단서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모험이 펼쳐지는 미스터리와 어드벤처의 크로스오버 소설이다. 저자의 전작 전작인 <미켈란젤로 노트 2006>와 베스트셀러였던 <루시퍼 복음 2007>에도 등장했던 매력적인 여주인공 핀 라이언이 이 책에서도 등장한다.

미술품 경매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피오나 캐서린 엘리자베스 라이언(그녀의 친구들은 핀 라이언이라고 부른다.) 은 미술품을 감정하러 온 젊고 미남인 영국의 공작 필그림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피터르 부하르트라는 사람에게 공동으로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네델란드의 유명화가 렘브란트의 그림 한 점과 암스테르담에 있는 대저택, 그리고 동남아시아 보르네오 섬 근처에 떠있는 낡은 배 한 척이 바로 그것이다. 단, 이 유산을 온전히 상속받기 위해서는 보름 안에 세 가지 유산을 모두 찾아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다. 그들은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들며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소설 속에는 1400년대 초 대규모 선단을 조직해 대항해를 떠났던 중국 명나라 때의 정화제독 보물선단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숨겨진 보물은 과연 정화제독의 보물인가, 아니면 독일이 건조한 대형 잠수함의 대금을 치루기 위해 일본에서 마련한 금괴일까?

뉴욕에서 유엔과 경찰의 미술관련 자문으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풍부한 미술관련 지식과 다방면에 걸친 박학한 지식을 활용해 소설을 이끌어 가고 있다. 문명이 지배하는 런던,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대도시와 여전히 오지의 알려진 동남아의 섬들을 넘나드는 이 작품은 마치 영화 '인디안나 존스'를 연상시키는 모험과 미스터리가 뒤섞여 있다. 네덜란드의 대표적 화가 렘브란트의 그림을 중요한 소재로 선택해 그림에 흥미가 있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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