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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정부 등록일 : 2008-07-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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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의 신랄하고 적나라한 충격 고백!

소위 '부시의 입'으로 통하던 전 백악관 대변인 스콧 매클렐런이 부시 행정부의 기만과 진실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놓은 책. 텍사스 동향 출신으로, 대변인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부시 대통령과 오래 전부터 공적, 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저자가 내놓은 책이기에 더욱 주목을 끈다. 이 책은 전세계 정치경계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는 부시 행정부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스콧 매클렐런은 텍사스 주지사로 부시가 봉직하던 1999년부터 부시의 정식 대변인으로 일하며, 그의 모든 면면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장본인이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부시에 대한 경의, 충심, 애정, 연민, 실망, 좌절 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으며, 결국 자신의 임무에 대한 회의감으로 대변인 자리를 사임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경험과 진솔한 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

저자는 단순히 부시와 최고참모들을 비난하기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서문에서 말하듯 국민과 정치계가 현실을 보다 냉철히 인식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더 열린 정치, 더 나은 세상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을 지켜내기 위한 고위보좌관들의 음모, 전쟁을 위한 여론 조작, 충성도에 따른 개각, 끊임없이 이어지는 양당 간의 논쟁과 분열, 이성보다 직관을 따르는 대통령 등 부시 행정부의 정국 운영이 빚어낸 문제들을 백악관 내부의 모습을 통해 생생하게 폭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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